【베이비뉴스 최규화 기자】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지난달 31일 제1회 온라인 성ㆍ피임 인식개선 토크콘서트 ‘슬기로운 ㅍㅇ생활’을 개최했습니다.
이석원 자주스쿨 대표와 류지원 미래아이산부인과의원 원장이 강사로 나서 ‘자녀에게 성(피임)을 말하다’를 주제로 이야기했습니다. 두 강사들은 모두 ‘지금부터’ 시작하는 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요, 두 강사의 주요 발언을 카드뉴스로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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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시작하는 성교육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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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 열린 성ㆍ피임 인식개선 토크콘서트 ‘슬기로운 ㅍㅇ생활’. 이석원 자주스쿨 대표와 산부인과 전문의 류지원 원장은 ‘지금부터’ 시작하는 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요, 주요 발언을 카드뉴스로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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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사회에서 인정받는 멘토들, 오은영, 강형욱, 백종원의 공통점이 뭔지 아세요? 항상 사람의 ‘태도’를 먼저 바꾼다는 점입니다. 성교육도 마찬가지죠. 지식이 아니라 태도가 먼저입니다.”(이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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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교육은 교육이 아니라 대화입니다. 아이와 양육자 사이에 관계형성이 안 돼 있는 상황에서 지식만 가르치려고만 하면 아이가 수용하지 못해요. 아이와 대화하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이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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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性)이라는 한자는 마음 심(心) 자와 살 생(生) 자가 합쳐진 거죠. 사랑과 생명을 부끄러워하는 사람이 있나요? 성교육, 어렵게 할 거 없어요. 사랑, 생명, 기쁨과 그 책임감에 대해 가르치면 됩니다.”(이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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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아이를 ‘성적 존재’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걸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성교육이 어려운 거죠. 우리는 모두 사랑, 생명, 기쁨 안에서 태어났어요. 인간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성적 존재입니다.”(이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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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교육은 다 하면서도 성교육은 차마 못하는 집이 많습니다. 다 커서 하면 되는 거라고 생각하면 안 돼요. 성관계 연령은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성교육은 집에서부터, 어릴 때부터 이뤄져야 합니다.”(류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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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의 짝짓기는 나비의 일생에서 빼놓을 수 없죠. 곤충이든 동물이든 마찬가지입니다. 사람 역시 새로운 생명을 낳는 건 아주 중요하고, 그를 위해 사람의 몸에는 중요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해주세요.”(류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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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은 자기 몸에 생식기가 있다는 걸 모르는 경우도 많아요. 생식기의 구조와 역할에 대해 잘 알려줘야 합니다. 그러면서 생식기는 인간의 생식 임무를 위한 거라는 책임감을 반드시 가르쳐야죠.”(류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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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생활은 사랑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떨어뜨려놓고 생각할 것이 아니죠. 모두 성생활을 언젠가는 하게 될 거예요. 그때가 언제든 너를 꼭 지켜야 한다는 교육을 미리미리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류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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