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적인 어깨 통증 '회전근개파열'.… 방치하지 마세요"
전문가 "어깨 결리고 삐걱거리는 소리 난다면 바로 병원 치료 받아야"
어깨는 우리 몸에서 유일하게 360도 회전이 가능한 부위다. 종일 컴퓨터 작업을 하는 직장인이나 살림을 도맡아 하는 가정주부 등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되는 관절이다. 그러다 보니 여러 가지 형태의 통증이 일어나곤 하는데, 문제는 대부분 환자들이 초기 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활동하는데 불편함을 느끼고 나서야 병원을 찾는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가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이다. 특히 어깨를 둘러싼 근육과 힘줄에 문제가 있는 질환인 회전근개파열은 오십견과 유사한 특징을 갖고 있지만 빠른 개선을 필요로 한다.
회전근개는 어깨 관절 주위를 덮고 있는 4개의 근육을 의미하며 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소원근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근육들은 어깨 관절의 회전운동 및 안정성을 유지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이 중 하나 이상이 파열되어 팔과 어깨에 통증을 발생시키는 질환이 어깨 회전근개파열이다.
회전근개파열을 유발하는 요인으로는 퇴행성 변화, 선천적 이상 및 발육부진, 회전근개의 혈액 순환 장애, 어깨의 지나친 사용 등 매우 다양하다. 이 중에서도 스포츠활동 증가로 어깨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이들이 늘어가면서 연부조직이 스트레스를 받아 회전근개파열이 일어나는 사례들도 증가하고 있다.
증상으로는 어깨에 느껴지는 통증이 일반적이며 근력약화, 어깨 결림, 삐걱거리는 소리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어깨 통증은 팔의 위쪽 삼각근 부분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흔히 팔을 위로 들어 올릴 때 통증이 심해진다.
뿐만 아니라 몸을 바로 세우면 통증이 감소하고 누운 자세에서는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에 수면장애를 불러올 수 있다. 또한 팔을 들어올릴 때 어깨 꼭대기에서 삐걱거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회전근개가 완전히 파괴된 경우 팔을 지면과 평행이 되도록 들어 올리는 자세를 유지하기 어려워 지기도 한다.
특히,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대부분의 분들이 회전근개파열과 오십견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이 두 질환 모두 능동적인 운동이 제한된다는 공통점이 있으나 오십견은 수동적 운동도 제한되는 반면에 회전근개파열은 수동적 운동이 가능하다는 차이점이 있다.
또한 근력약화가 동반되지 않는 오십견에 비해서 회전근개파열은 근력약화가 동반되는 질환으로, 방치할수록 증상이 더욱 심해져 관절염이 동반될 경우 인공관절 수술까지 이어질 수 있어 조기에 적확한 진단과 개선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어깨회전근개파열증상 개선 방법으로는 고주파를 이용하는 심부열치료, 전기를 활용하는 전기치료, 체외충격파 등의 물리치료를 사용하는 방법과 도수치료, 운동치료 등의 다양한 재활치료를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치료에도 증상개선이 안된다면 관절내시경을 고려해볼 수 있는데, 관절내시경은 관절에 1센치 미만의 작은 구멍을 통해서 내시경을 삽입하여 파열된 근육을 봉합해주고 염증 제거 및 세척 등의 과정을 통해서 진행하는 방법이다.
이승주 이담외과 원장은 “만성적인 통증을 유발하는 회전근개파열 증상이 의심된다면 의료진을 통해 조기 검진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하며, 모든 질환이 그렇듯이 발생하기 이전에 예방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평소 회전근개 운동을 통해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는 것이 좋고, 이미 증상이 나타났거나 개선 중인 상태에서는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서 적절한 운동법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평소 운동 전에 어깨관절의 가동성을 회복하는 준비운동을 충분히 해주고 무리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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