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소비자, 대형마트서 월 1회 이상 칠레산 구입
소비자원, 수입 와인 가격 및 소비자인식 조사
수입 와인 소비자들은 대체로 대형 마트에서 월 1회 이상 칠레산 와인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국소비자원이 24일 밝혔다.
소비자원은 2020년 7월 이후 수입 와인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수입 와인의 가격 및 구매 실태와 소비자 인식을 조사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47.4%가 월 1회 이상 수입 와인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와인의 주요 구매 장소는 ▲대형마트 72.8% ▲백화점 10.8% ▲주류전문판매점 9.1% 등이었으며, 가장 최근에 구매한 수입 와인의 원산지는 ▲칠레 41.1% ▲프랑스 21.4% ▲이탈리아 10.3% 등의 순이었다.
이 조사는 올해 6월 1일부터 4일까지 만 19세 이상을 대상으로 성별, 연령, 지역을 고려한 인구비례할당으로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0%p다.
한편 수입 와인의 표본 소비자 가격 동향을 2018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3년 6개월 동안 분석한 결과, 칠레산 와인은 2021년 6월 기준 100ml 당 3,185원으로 2018년도 대비 약 35.5%, 1,756원 하락했고, 프랑스산 12.3%,, 이탈리아산 10.0%, 미국산은 0.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조사는 한국소비자원 수입소비재 가격모니터링 자료를 바탕으로 주요 원산지별 표본 소비자가격의 단위가격을 분석했으며, 국가별로 16∼67개 표본 제품의 연간 평균 소비자가격을 산정했다.
가격모니터링 대상 21개 제품 중 2021년 6월 기준 2018년 대비 가격이 하락한 제품은 16개로 최소 0.1%에서 최대 40.3%까지 저렴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초저가 와인 출시, 대형마트, 편의점 등 유통경로 다양화와 함께 와인 관련 앱과 주류 스마트오더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가 가격을 비교하기 쉽게 변화한 환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관세청에 따르면 와인 수입량은 2016년 3만 7,384톤에서 2020년 5만 4,127톤으로 약 1.4배 증가했고, 수입액은 2016년 1억 9,145만 달러에서 2020년 3억 3,002만 달러로 약 1.7배 증가했다.
원산지별 와인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는 프랑스가 7점 만점 중 5.47점으로 가장 높았고, ▲칠레 5.46점 ▲미국5.38점 ▲스페인 5.29점 ▲이탈리아 5.28점 등의 순이었다. 수입 와인 구매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선택기준으로는 맛이 44.5%를 차지했고, 그 외에는 ▲가격 16.6% ▲향 12.5% ▲할인행사 10.5% 등이었다.
국세청이 지난해 4월 주류 스마트오더를 도입한 이후, 이를 통해 수입 와인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는 전체 응답자의 14.7%인 147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68.0%는 주류 스마트오더를 통해 수입 와인을 재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61.2%는 스마트오더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주류 스마트오더 이용 시 좋았던 경험으로는 ▲편리한 구매방식 43.5% ▲다양한 프로모션 제공 17.0% ▲판매업체별 비교 용이 13.6% 등이었으며, 불편했던 경험은 ▲제품의 재고가 없거나 적음 35.4% ▲취소·반품 등의 절차가 어려움 19.7% ▲제한된 판매지역 12.2%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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