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신호 노란신호등으로 교체
인천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신호 노란신호등으로 교체
  • 조강희 기자
  • 승인 2021.09.14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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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 총 346곳…알아보기 쉽게 만들어 안전 보행환경 조성

【베이비뉴스 조강희 기자】

인천 남동구 성리 초등학교 앞 노란신호등. ⓒ인천시
인천 남동구 성리 초등학교 앞 노란신호등. ⓒ인천시

인천시가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인천경찰청과 협업해 관내 초등학교 등 187개교 교차로 346곳 교통신호등을 노란신호등으로 교체한다고 14일 밝혔다. 

초등학교 85개교 240곳, 유치원 등 102곳 교차로 106곳에 총 26억 원을 들여 노란신호등으로 전면 교체한다. 인천시는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 확충을 위해 2020년 16억 원, 2021년 38억 원 등 국비를 지원받았다.

지난해 35억원을 투입해 교차로 73곳을 정비했으며, 올해는 총사업비 81억원 중 55억 원을 집행해 무신호 횡단보도 교차로 126곳에 교통신호기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이외에 차량속도 30㎞ 서행과 보행자 주의 표지도 새롭게 바꾼다. 인천경찰청은 3~4월, 인천시는 6월 현장조사를 진행해 어린이보호구역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이같이 바꾸기로 했다. 인천시는 효율적인 사업추진과 예산집행을 위해 사고위험이 높고 설치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초등학교부터 우선 교체한다.

유치원 등은 연말까지 예산범위 내에서 순차적으로 교체할 수 있도록 오는 9월부터 공사착공하고 12월까지 노란신호등 교체공사를 준공할 예정이다. 노란신호등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차로 410곳에서 100%인 756곳에 확대 설치돼 차량운전자와 보행자가 쉽게 인식할 수 있다. 

이밖에 바닥신호등과 음성 안내 보조장치를 장착한 스마트횡단보도와 실시간 사물인터넷 기능이 탑재된 음향신호기 등의 교통신호시설물도 설치운영된다. 인천시와 인천경찰은 이로써 과속주행, 신호위반 관행을 개선하고 등하굣길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기대하고 있다. 

김동수 인천시 교통정보운영과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만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효과가 커지고, 어린이와 학부모 모두가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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