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욱 의원, 영유아보육시설에 투명마스크 지원법 추진
이원욱 의원, 영유아보육시설에 투명마스크 지원법 추진
  • 권현경 기자
  • 승인 2021.09.2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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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 발의

【베이비뉴스 권현경 기자】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화성을)은 영유아보육시설에 투명마스크 등의 지원을 가능토록 하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원욱 의원실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화성을)은 영유아보육시설에 투명마스크 등의 지원을 가능토록 하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원욱 의원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짐에 따라 영유아 교육시설 마스크 착용이 장기화 되면서 교사와 영유아 간의 음성을 통한 상호작용이 이루어지지 못해 영유아의 언어 발달이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화성을)은 영유아보육시설에 투명마스크 등의 지원을 가능토록 하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5월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서울·경기지역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 및 교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4.9%가 마스크 사용으로 인해 아동들의 언어 노출과 발달 기회가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이는 교사들의 입 모양이나 표정이 제대로 보이지 않음에 따라 영유아에게 발생하는 부작용이 크다는 것을 시사한다.

개정안은 어린이집, 유치원 등 영유아보육시설에 감염병 전파 우려로 인해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지침이 내려진 경우, 국가 및 지자체가 언어장애 등 발달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물품 및 교육교재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원욱 위원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영유아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내야 함을 강조했다. 향후 정책간담회 개최 등 전문가와 충분히 소통하며 제도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원욱 위원장은 “영유아들이 코로나19에 노출되는 것을 막으면서도 언어 및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서는 투명마스크 착용이 가장 합리적인 대안”이라면서, “팬데믹 극복을 위해 국가 및 지자체가 지원할 수 있는 영역을 찾고,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위기를 헤쳐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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