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몰랐던 일] 73화. 간섭은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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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무언가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한글 공부 중"
나도 모르게 간섭하게 된다.
"스윽"
그러면 아이는
"어... 여기 틀렸다. 다시 해야겠네."
"......"
바로 흥미를 잃어버린다.
"보지 마. 나 혼자 할 거야."
"할 때 정확히 해야지."
"싫어!"
예전에는 뭐든 다 같이 하자고 하더니...
"음..."
아이가 커가면서 이제는 한 발자국 물러서서
"알았어. 그럼 엄마는 저기에 있을게."
믿고 지켜봐 주는 것도 필요한 거 같다.
"이제 컸다고 혼자 한다고 하고... 아유~ 대견해."
*웹투니스트 우야지는 난임 3년을 거쳐 딸을 낳은 이야기를 인스타그램에 웹툰으로 그렸고 지금은 육아웹툰을 그리고 있습니다. 디자이너로 13년을 일했고 앞으로는 그림을 만화를 계속 그리고 싶은 새내기 작가입니다. 저서로는 「우리 집에 아이가 산다」 「생각해보니 멈추지 않았더라구요, 저는」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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