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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개월 아이가 나누는 걸 힘들어해요. 훈육이 필요한가요?

발행 · 업데이트 (매월 출처 확인)

Q

33개월 첫째가 소유 개념이 강한지 음식이나 물건을 나눌 때 힘들어해요. 시기상 맞는 행동인지, 훈육해야 하는지 궁금해요.

A

핵심 답이 시기 아이에게 내 것, 특히 음식을 나누는 건 매우 힘든 일일 수 있어요. 훈육보다 먼저 '내 것은 안전하다', '내 사랑은 안전하다'는 마음을 느끼게 해 주세요.

33개월 아이가 나누는 걸 힘들어해요. 훈육이 필요한가요?
A

이 시기 아이는 내 것과 남의 것을 구분하고 주변 사람과 물건을 나누는 것을 알아 가는 단계예요. 이를 잘하는 또래도 있지만 어떤 아이에게는 자기 것을 나누는 일이 매우 어려워요. 특히 음식은 아이가 심리적으로 자기 생명이나 사랑과 직결된다고 느끼기 때문에 더 힘들 수 있어요.

동생이 태어났다면 부모의 사랑과 그 밖의 많은 것을 동생과 나눠야 해서 더 적응하기 어려울 수 있어요. 아이가 나누는 것을 편안하게 느끼려면 먼저 '내 것은 안전하다', '동생이 태어나도 부모님의 사랑은 변함없다', '난 사랑받을 만한 아이다'로 이어지는 감정을 경험해야 해요.

스스로가 안전하고 편안해지면 나누는 것도 편안해져요. 훈육이라는 이름으로 아이를 테스트하지 않는 것이 필요해요. 아이에게 중요한 음식을 장난으로 뺏은 뒤 속상해서 우는 아이를 혼내면, 아이는 안전감을 경험하지 못해요.

대신 음식 이외의 것부터 시작해 보고, 아이가 자발적으로 나누는 행동을 하면 충분히 칭찬하고 격려해 주세요. 무엇보다 부모가 아이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말과 행동으로 보여 주면, 아이는 믿고 사랑받는 만큼 건강하게 자라요.

확인할 것
  • 음식 대신 다른 물건부터 나누는 연습을 해요
  • 음식을 장난으로 뺏어 테스트하지 않아요
  • 아이가 자발적으로 나누면 충분히 칭찬해요
  • 동생이 태어났다면 사랑이 변하지 않음을 말과 행동으로 보여 주어요
  • 나누지 못해도 혼내기보다 마음을 읽어 주어요

주의할 점나누지 못한다고 강하게 훈육하면 아이가 안전감을 느끼기 어려워져요.

자료: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 · 2023 양육상담 자료집(문제행동 상담사례) · 베이비뉴스 편집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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