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싸울 때, ‘재판관’이 아닌 ‘중재자’가 되어 주세요
‘싸우지 말고 사이좋게 지내’. 어렸을 때 부모님이 자주 하셨던 말씀이다. 이 말을 들을 때마다 싸움은 해서는 안 되는 문제 행동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갈등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피할 수 없는 사회적 현상이다. 가령 아이들은 부모의 관심과 인정을 받기 위해 크고 작은 싸움을 하며 갈등과 화해를 반복한다. 이는 아이가 스스로 정체성을 찾아가는 자연스러운 발달
‘싸우지 말고 사이좋게 지내’. 어렸을 때 부모님이 자주 하셨던 말씀이다. 이 말을 들을 때마다 싸움은 해서는 안 되는 문제 행동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갈등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피할 수 없는 사회적 현상이다. 가령 아이들은 부모의 관심과 인정을 받기 위해 크고 작은 싸움을 하며 갈등과 화해를 반복한다. 이는 아이가 스스로 정체성을 찾아가는 자연스러운 발달
주어와 서술어는 문장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이다. 주어란 서술어가 나타내는 행위의 주체이고, 서술어는 주체나 대상을 서술하는 말이다. 가령 ‘꽃이 핀다’에서 주어는 ‘꽃이’, 서술어는 ‘핀다’가 된다. 한국어는 주어를 다른 성분에 비해 자주 생략하는 언어이다. 가령 ‘어디야?’는 주어 ‘너’가, ‘놀이터야’는 주어 ‘나’가 생략됐다. 이 같이 문맥 속에서 주
프랑스의 심리학자 디디에 플뢰(Didier Pleux)는 21세기 아이들을 이렇게 평가한다. ‘자아가 과도하게 발달되어 있고 참을성이 부족하다’. 아이들이 자신의 행동과 욕구를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자기조절능력이 미흡하다는 의미이다. 아무래도 결핍이 결핍된 세상에 살고 있는 요즘 아이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이 있다면 과거에 비해 쉽게 가질 수 있어 조금만
심리학 용어 중에 ‘피플 플리저(people pleaser)’라는 말이 있다. 상대의 비위를 맞추려고 노력하는 ‘과잉 친절러’를 뜻한다. 피플 플리저는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외면한 채 상대를 기쁘게 해 주는데 불필요할 만큼 노력한다. 하지만, 속으로는 그들로부터 미움받지 않을까 극도로 불안하다. 이러한 두려움 때문에 ‘싫다’라고 거절하지 못한다. 자신의 진
좋은 대화에는 조건이 있다. 언어철학자 폴 그라이스(Paul Grice)는 좋은 대화의 4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양의 격률’, ‘질의 격률’, ‘관련성의 격률’, ‘태도의 격률’이 그것이다. ‘양의 격률’은 대화의 목적에 맞는 적절한 양의 정보를 제공하는 것, ‘질의 격률’은 거짓 없이 진실 되게 말하는 것을 뜻한다. ‘관련성의 격률’은 지금 나누고 있는
‘비꼬는 것은 부드러운 말로도 하지 말고, 비웃음은 마귀에게라도 보여주지 마라’. 미국의 시인 바첼 린지(Vachel Lindsay)가 했던 말이다. 냉소주의를 경계하라는 뜻이다. 냉소주의(Cynicism)란, 못마땅한 현실을 두고 문제를 적극적으로 개선하기보다 체념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을 의미한다. 변화를 바라지 않거나 발전을 위한 의지가 결핍된 상태라고
인사는 모든 만남의 시작을 알린다. 모든 만남의 순간은 인사로 시작하고 인사로 끝이 난다. 예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한국사회에서는 그 사람의 됨됨이를 판단하는 척도이기도 하다. 그러다 보니 많은 부모는 자신의 아이를 인사 잘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어 한다. 하지만 아이가 인사를 잘하지 않아 예의 없는 아이로 보일까 봐 걱정이 될 때가 있다. 그렇다면 인사 잘
‘전문가가 말한 대로 훈육했지만 아이가 달라지지 않아요’. 전문가가 하라는 대로 다 했는데 멋진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다. 그 당시에는 훈육에 성공했다고 생각했지만, 아이의 문제 행동은 반복된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한 걸까. 훈육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흔히 훈육의 조건으로 ‘친절하고 단호하게’를 강조한다. 사실 친절함과 단호함
답정너. ‘(답)은 (정)해져 있고 (너)는 대답만 하면 돼’라는 뜻이다. 우리는 주변에서 답정너 화법을 구사하는 사람을 흔히 볼 수 있다. 가령 자신은 잘못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받고 싶은 사람, 오로지 긍정적인 평가를 바라는 사람, 결국엔 자기가 원하는 대로 결정하는 사람 등이 있다. 답정너 화법을 구사하는 사람과의 대화는 그다지 유쾌하지 않다. 의견을
서양은 개인주의 문화, 동양은 집단주의 문화로 잘 알려져 있다. 개인주의는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집단주의는 집단의 화합과 조화를 중요시한다. 한국은 집단주의 성향이 강한 나라이다. 그래서 개인의 힘보다는 외부의 힘을 중요하게 여기는 상호의존적인 사회이다. 물론 자본주의의 발달 등으로 서구의 개인주의 문화가 빠르게 성장했지만, 아직은 집단주의 문화에서 크게
부모의 자존감은 대물림된다는 말이 있다. 자존감이 낮은 부모 아래 자란 아이는 자존감이 낮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이다. 부모가 스스로를 소중하지 않은 존재라고 여긴다면 아이 역시 부모의 가치관을 내재화하고 자존감 낮은 삶을 답습한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자존감 있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부모가 먼저 자존감 있게 행동해야 한다. 이에 대한 해답은 유대인
일상은 피드백(feedback)의 연속이다. 많은 사람들은 피드백이 틀린 부분을 지적하는 것이라고 인식한다. 피드백이란 ‘불편한 조언, 충고, 평가’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피드백의 궁극적인 목적은 ‘성장’과 ‘변화’이다. 피드백은 상대의 성장과 변화를 이끄는 중요한 수단이다. 가정에서도 부모는 아이 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제대로 된 피드백을
하소연이란 억울한 일이나 잘못된 일, 딱한 사정을 늘어놓는 것을 말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누군가로부터 공감 받고 싶은 마음에 하소연한다. 물론 구체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한 목적으로 하소연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습관적으로 하소연할 때는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누군가가 필요한 경우이다. 문제는 매번 같은 고민을 반복해 하소연하면 듣는 사람을 지치게 한다.
부부가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최고의 자녀교육이라는 말이 있다. 아이 앞에서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것만으로 그 자체가 자녀에게 교육이 된다는 뜻이다. 그러나 아무리 행복한 부부라고 해도 부부싸움을 할 수밖에 없다. 부부싸움은 일상에서 늘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부부싸움은 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현명하게 잘 싸우는
착한 아이 콤플렉스(good boy syndrome)라는 말이 있다. 착한 아이 콤플렉스란 타인으로부터 착한 아이라는 평가를 받기 위해 내면의 진정한 욕구를 억누르고 부정적인 생각을 감추는 심리 상태를 뜻한다. 이는 아이가 태어나면서 기질적으로 가지는 성향일 수도 있지만, 보통 부모의 양육태도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착한 아이 콤플렉스를 가진 아이의 부모는
인내하는 힘이 곧 성공하는 힘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실험이 있다. 마시멜로 실험이다. 스탠퍼드 대학교의 심리학 연구진이 학령기 이전 아이 앞에 마시멜로를 둔 뒤 15분 동안 먹지 않고 기다리면 하나를 더 주겠다고 하고 방에서 나간 후 아이들의 행동을 관찰한 실험이다. 10여 년이 흐르고 그 실험에 참여한 아이들의 삶을 추적 관찰한 결과 자기 통제를 했던 아이
이제 곧 초등학교 입학과 함께 아이의 공식적인 사회생활이 시작된다. 입학을 앞둔 아이를 둔 부모들이 하는 고민이 있다. 아이의 사회성과 수업 집중력이다. 그렇다면 이를 키워주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 모든 것을 해결하기 위한 기본은 아이의 경청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다. 경청 능력을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부모가 아이의 말을 경청하는 것이다. 경청
‘변명 중에서 가장 어리석고 못난 변명은 시간이 없어서이다’. 이 명언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발명을 남긴 토머스 에디슨이 했던 말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시간이 없어서’라는 말뿐 아니라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많은 변명을 한다. 아이 또한 언어가 발달하고 논리적 사고력이 생기는 만 3세가 되면 부모로부터 야단을 맞기 싫거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변명을
독서 습관을 길러줄 수 있는 가장 알맞은 시기는 5세부터이다. 5세 정도가 되면 단어와 사물에 대한 인식이 구체화되기 때문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독서=학습’이 아니라 ‘독서=놀이’라고 여기게 해야 한다. 장난감을 갖고 놀 듯 책도 하나의 놀이 도구로 인식해야 독서에 흥미를 붙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취학 전까지는 책을 많이 읽어주는 것을 목표로 해
아이가 5살이 되면 어린이집에 이어 유치원을 다닐 수 있다. 세상에 태어나 두 번째로 겪는 공동체 생활인 것이다. 이 시기에는 존중, 배려, 협동, 양보, 나눔, 질서와 같은 사회적 정서와 태도를 배워 나간다. 그러나 아이는 아직 사회적 교류의 경험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타인의 입장을 동시에 고려하거나 자신의 행동이 주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쉽게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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