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근개파열, 오십견으로 착각하면 큰일… "어깨통증 원인 정확하게 파악해야"
회전근개파열, 오십견으로 착각하면 큰일… "어깨통증 원인 정확하게 파악해야"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1.12.07 1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강정보]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 차이점은?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밀폐된 실내보다 개방된 야외활동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다양한 야외스포츠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골프는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운동으로 상하체 근육을 골고루 사용할 수 있으며 라운딩을 하며 걷기 운동까지 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충분한 준비 없이 무턱대고 골프에 도전했다가 어깨통증을 얻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회전근개파열과 같은 질환은 단순한 근육통과 달리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다. 

회전근개파열은 팔과 어깨를 연결하는 4개의 근육인 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소원근 중 1개 이상이 파열된 상태를 말한다. 어깨는 다른 부위에 비해 움직임이 많고 운동범위가 넓은 관절이기 때문에 50대 이상이 되면 노화로 인한 퇴행성변화로 인해 자연스럽게 회전근개파열이 발생하기도 한다. 당연히 골프 같은 스포츠활동을 무리하게 할 경우, 발병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 

도움말=JP신경외과 이정표 원장. ⓒJP신경외과
도움말=JP신경외과 이정표 원장. ⓒJP신경외과

회전근개가 파열되면 파열된 근육과 힘줄 방향으로 팔을 움직이기 어려워진다. 팔을 들어올리는 간단한 동작조차 마음대로 수행할 수 없고 팔을 쓸 때마다 극심한 통증이 몰려와 밤에는 잠을 제대로 이루기 어려울 정도다. 누우면 통증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으며 어깨 관절에서 삐걱거리는 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은 다른 어깨질환인 오십견과 매우 유사하다. 오십견은 유착성 관절낭염을 말하는데 50대 이상이 잘 걸린다고 해서 ‘오십견’이라고 불릴 정도로 흔한 어깨질환이다. 오십견도 어깨의 운동범위가 제한되고 통증을 일으키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통증이 잦아들고 운동 능력도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회전근개파열로 인한 증상을 ‘오십견’으로 착각한 나머지 치료 시기를 놓치기도 한다. 

하지만 오십견과 달리 회전근개파열이라면 자연적으로 증상이 회복되지 않으며 치료 시기가 늦어질수록 파열 범위가 넓어지고 그 정도가 심해져 수술이 불가피한 상태가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어깨통증이 느껴진다면 최대한 신속하게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여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정표 수내역 JP신경외과 원장은 “어깨통증은 일상 속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그 심각성을 미처 알지 못하는 환자들이 많은 편이다. 그러나 회전근개파열과 같이 중대한 질환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염증이 점점 심해져 만성적인 어깨 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자신의 증상을 가볍게 여겨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회전근개파열은 그 손상 정도가 크지 않은 초기라면 진통소염제나 주사치료, 물리치료 등 비수술 치료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다. 빠른 조치만이 회복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고 치료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고 정밀 진단과 치료가 가능한 정형외과를 방문해 어깨통증을 개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