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건강한 삶 위해 필수…"미루지 말고 받아야"
건강검진, 건강한 삶 위해 필수…"미루지 말고 받아야"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1.12.08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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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는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해마다 연말은 건강검진의 성수기로 불린다. 그 동안 귀찮다는 이유로 또는 바쁘다는 이유로 건강검진을 미뤄온 이들이 해가 지나 수검 기회가 사라지기 전,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기 때문이다.

그런데 일시적으로 많은 수검자들이 몰리기에 12월의 건강검진센터는 언제나 북적거리고 혼잡할 수 밖에 없다. 많은 사람들과 부딪히는 것이 부담스러운 요즘, 이러한 분위기는 꺼려질 수 밖에 없으며 조금이라도 안전하게 건강검진을 진행하고 싶다면 연말이 되기 전 병원을 찾는 편이 바람직하다. 

도움말=삼성열린내과 이정규 원장. ⓒ삼성열린내과
도움말=삼성열린내과 이정규 원장. ⓒ삼성열린내과

건강검진은 연령과 성별 등에 따라 검사 주기와 종류가 달라진다. 가장 대중적인 국가건강검진은 보건복지부의 권고에 의해 국가와 지자체가 시행하는데 영유아 건강검진, 학생건강검진, 국민건강보호법에 따른 건강검진, 국가암검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이 중 국가암검진은 우리나라 국민이 취약한 6대 암을 집중적으로 검사하는데, 위암, 대장암, 간암, 폐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이다. 위암은 만 40세 이상 남녀에게 2년 주기로 위내시경 방식으로 검진하며 대장암은 만 50세 이상부터 연 1회 분변잠혈검사를 통해 발병 여부를 확인한다. 간암과 폐암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유방암과 자궁경부암은 각각 만 40세 이상의 여성과 만 20세 이상의 여성만을 대상으로 한다. 

바쁜 시간을 쪼개 쫓기듯 건강검진을 받는 경우도 있지만 보다 정확한 검사를 희망한다면 건강검진 전날부터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편이 좋다. 특히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전날 저녁은 가볍게 먹고 정해진 시간 이후에는 금식해야 한다. 음주, 흡연, 과식을 삼가고 과격한 운동 등 피로를 쌓을 수 있는 활동은 피해야 한다. 만성질환을 앓고 있어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면 미리 의사와 상의하여 검진을 진행해야 한다. 

한편, 건강검진을 남들보다 조금 더 이른 시기에 시작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주요 질환과 관련된 부위에 탈이 자주 나거나 특정 질환에 대한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보다 이른 나이부터 건강검진이나 내시경검사를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대장암을 예로 들면, 어릴 때부터 장 건강이 좋지 않아 수시로 설사, 복통 등에 시달리거나 직계 가족 중 대장암 환자가 있다면 국가암검진을 받을 연령이 아니라 하더라도 미리 대장내시경 검사 등을 받아보는 편이 바람직하다. 

이정규 안양 삼성열린내과 원장은 “국가건강검진은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경우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사람마다 각기 다른 건강상태를 모두 고려할 수는 없다. 국가건강검진 대상 연령을 절대적인 기준으로 삼기 보다는 자신의 상황과 건강에 따라 필요한 건강검진을 적절히 진행하는 편이 자신의 건강과 행복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다”고 말했다.

이어 “계절마다 다양한 바이러스나 전염병이 유행하는데, 건강검진과 더불어 예방접종까지 챙긴다면 건강 관리에 더욱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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