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찾기 힘든 어지럼증, 코와 위장 질환 문제일 수 있어”
"이유 찾기 힘든 어지럼증, 코와 위장 질환 문제일 수 있어”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1.12.14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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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어지럼증 심한데 원인을 알 수 없다면?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한 달에 2~3회 이상, 심한 경우 1주에 2~3회씩 어지럼증을 겪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환자들은 어지럼증이유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 잦은 두통에 시달리기도 한다. 이 경우 진통제를 복용해도 견디기 힘들 수도 있기에 증상 발생 원인을 찾아볼 필요가 있다.

문제는 CT나 MRI 등 각종 뇌검사에서 어지럼증의 원인이 될 만한 이유를 찾을 수 없을 때 발생한다. 심지어, 어지러움과 전혀 관계가 없어 보이는 소화불량까지 발생해 소화제를 자주 복용하는 일도 생긴다. 이들은 주로 속이 울렁거리고, 구토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데 이런 경우 울렁거림이나 어지럼증의 원인을 다른 곳에서 찾아봐야 한다.

도움말=위강한의원 대구점 최기문 원장. ⓒ위강한의원
도움말=위강한의원 대구점 최기문 원장. ⓒ위강한의원

최기문 위강한의원 대구점 원장은 “뇌검사로도 찾기 힘든 어지럼증이유는 코질환과 위장질환이 문제일 수 있다. 특히 소화기 증상을 동반한다면 우선 살펴봐야 하는 것은 위장에 발생한 ‘담적’이다. 만성적인 위장병의 원인인 담적은 위장에 쌓인 병리적물질로 방치 시 두통 어지럼증 외에도 다양한 전신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이 경우 소화불량이 먼저, 그 다음 어지럼증과 두통이 나타나게 된다. 위장 담적이 오래 방치될 때 발생하는 자율신경 자극 때문으로 이것이 전정기관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장 뿐만 아니라 코에 쌓인 담적도 어지럼증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는 코 안쪽의 빈공간에 쌓인 담이 공기 흐름을 막기 때문인데, 이 경우 뇌와 눈의 열을 식혀주는 것을 어렵게 해 전정기능의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일반적인 뇌, 귀 질환 관련 검사에서 원인을 알기 힘든 만성적인 어지럼증을 느낀다면 이같은 위장 담적이나 코 담적을 파악해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최기문 원장은 “치료는 원인별 처방이 가능해야 하는데, 치료탕약 등으로 위장 운동성 개선을 통한 담적 해소와 코 담적 배출에 힘써야 한다. 필요시 적용하는 약침치료는 위장 운동성을 높이거나 코의 순환을 좋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어지럼증 극복에 도움이 되는 음식요법, 운동, 스트레스 이완요법 등을 안내받은 후 지속하면 재발을 방지하고 좋은 상태를 유지하는데 이롭다. 이 역시 발병 원인에 따른 관리법을 습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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