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장애 'ADHD' 자녀를 둔 한 연예인의 일상이 육아 프로그램에서 방송되며 ADHD가 부모와 아이의 삶을 어떻게 힘들게 만드는지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됐다.
ADHD는 주의력결핍형, 과잉행동형, 충동형으로 나뉜다. 유형이 한 가지일 때도 있지만, 두세 가지가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ADHD를 진단받은 후에는 각성제를 처방받고, 놀이치료나 심리가족치료를 병행한다. 정신과 약물은 다른 치료보다 충동성과 과잉행동 개선에 빠르게 효과를 보이기 때문이라고 브레인리더한의원 네트워크 연구팀은 설명한다.
연구팀은 "그러나 ADHD 정신과 약의 즉각적인 긍정적 효과 이면에는 약물의 효과가 끝나는 24시간 이후에는 아이 행동이 다시 이전 모습으로 돌아간다는 단점이 있다. 또, 약물의 목적이 아이가 성장해서 스스로 좋아지기까지 증상 문제 없이 살아갈 수 있게끔 증상을 억제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춘기나 성인이 돼도 자연히 좋아지지 않는다면, 또 그 원인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더 다양한 문제로 증폭됐을 때 미리 대처할 수 없게 만든다"고 조언했다.
브레인리더한의원 네트워크 연구팀은 “한의학에서 ADHD는 전두엽의 혈액순환 장애(도파민 부족) 결과로 전두엽이 건강히 성장하지 못한 신경발달장애"라며, 그 이유로 "스트레스, 트라우마, 장 해독 문제 등 여러가지로 파악하고 있으며, 근원적 문제를 보지 않고 현재 증상만 볼 경우 근본적 치료가 안 돼서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어 “한의학에서는 ADHD를 심장(뇌)과 간에 과도한 열이 축적됐거나 신경의 흥분성 염증으로 파악한다"라며 "열을 낮추고 흥분을 진정하는 한약재 조합으로 치료한다"고 말했다.
네트워크 연구팀은 “1주일 단위로 약을 처방한 후, 아이의 과잉행동과 분노조절, 충동성에 변화가 있는지 파악하며 증상이 호전될 시 그대로 치료를 이어가고 반응이 약하면 약의 배합과 강도를 아이의 체질과 증상에 맞춰 조절하며 증상이 호전될 수 있게 돕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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