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눈을 깜박이고, 표정을 짓는 등의 행위는 얼굴 근육의 수축과 이완에 의해서 일어나게 되는데, 얼굴 근육의 기능을 저하할 수 있는 질환이나 손상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얼굴 근육의 근력 약화에 의해 흔히 입 돌아가는 병으로 알려진 안면신경마비가 발생하게 된다.
이때 얼굴 근육은 뇌 신경인 얼굴 신경의 지배를 받으며, 손상이나 질병이 있는 경우에는 한쪽 얼굴의 표정 짓기나 눈감기 등의 기능을 못 하게 된다. 이러한 마비를 일으키는 흔한 원인이 얼굴신경마비이며, 대부분의 경우 좌측이나 우측 한쪽만 마비가 발생하기 때문에 입이 돌아갔다, 입이 삐뚤어졌다는 등의 증상을 호소하게 된다.
미소진한의원 김준한 원장은 “안면마비 환자들은 완치가 어려운 것은 물론, 1년 이상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 오래된 경우 치료 호전도가 낮다. 또한, 조기 치료를 한다고 해도 70~80% 정도의 호전에서 그치기 때문에 치료 후에도 후유증으로 콤플렉스와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치료하는 방법 중 턱관절 교정은 근육 운동성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양쪽 입과 광대의 근육이 대칭을 찾게 되면서 마비된 운동성을 회복하게 되며, 뇌와 척수, 얼굴로 흐르는 신경절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새로운 신경 재생을 도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준한 원장은 “치아의 운동을 통해 뇌 신경이 자극 받는다는 얘기를 알고 있듯 턱과 경추의 바른 교정은 신경의 자극을 통해 재생 신경의 회복에 자극이 될 수 있다. 한의학 통계에 따르면 완치까지 평균 4주 정도의 치료 기간이 소요된다. 시간과 돈, 노력 모두 적지 않게 소요되는 병이다. 또한, 증상이 얼굴 부분에 나타나는 만큼 심리적인 소모 역시 적지 않은 병”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조기에 정확한 진단 하에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이 같은 일상의 불편과 심리적 저하는 이어질 수 있다. 증상이 보인다면 병원에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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