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건강은 해마다 빠지지 않는 새해 소망이다. 새해 건강 계획을 세우기 위해 보통 금주, 금연, 등과 관련한 목표를 세운다. 그러나 우선 해야 할 것은 자신의 몸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다
나이가 들면서 피하기 힘든 만성질환으로 관절염, 고혈압 그리고 노화성 난청이 대표적이다. 특히 난청은 나이가 들면서 청각기관의 퇴행성 변화로 수년에 걸쳐 서서히 소리를 듣지 못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난청은 50세 이후 고음역의 작은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소리의 방향을 감지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귀울림이라고 하는 이명 현상을 동반할 수도 있다. 최근에는 젊은 층 난청 환자도 많아지는 추세다. 원인은 다양한데, 전문가들은 잦은 이어폰 사용을 젊은 난청 환자 증가 주요 원인으로 꼽는다. 실제 전체 난청 환자 중 30대 이하 비율이 약 20%를 차지한다.
송파 바른보청기 오재훈 원장은 “난청을 예방하려면, 소음에 노출되는 것을 최대한 줄이고 불가피한 경우 귀마개 등 적절한 보호 장구를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난청은 방치하다 보면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다"라며 "심하다면 보청기 착용으로 청능재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보청기는 의료기기다. 정확한 검진 후 본인의 청력 상태나 직업과 사회활동 등을 고려해 착용해야 한다.
보청기 착용 전, 우선 전문적인 청력 검사를 받아야 한다. 난청도 종류가 많기에 당사자의 난청 유형을 알 수 있는 검사가 중요하다. 난청 정도를 면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전문 청각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오재훈 원장은 “난청 예방에는 정기 검진이 필수"라며 "특히 노인성 난청이 급증하는 60세 이상부터는 가까운 센터에 방문해 청력 검사를 받는 편이 좋다”고 전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