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치료하는 ‘하이푸’ 시술, 주의점은?
‘자궁근종’ 치료하는 ‘하이푸’ 시술, 주의점은?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01.07 17: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강정보] 하이푸 시술 고려할 때 제일 중요한 것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자궁근종’은 자궁 근육층에 생기는 양성 혹으로, 자궁 종양 중 가장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양성 질환에 속한다. 모든 연령층에서 발병될 수 있지만, 30~40대 여성에서 약50%를 차지하며, 40~50대 여성이 약60~80%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20~30대 비교적 젊은 연령층에게서도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보니 나이가 젊다고 해서 마냥 안심하고 있을 수만은 없는 노릇이다. 자궁근종 발병 연령대가 점점 어려지고 있는 이유로 초경 연령대가 빨라지고 결혼 및 출산 연령이 점점 늦어지고 있다는 것이 주원인으로 보고 있다.

자궁근종의 경우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자궁출혈, 과다출혈, 생리통, 하복부 압박감, 만성 골반통 등이 있다. 빈뇨, 배뇨곤란, 급성통증, 변비 등 배뇨장애가 동반될 수 있고, 심할 경우 난임, 불임, 유산 등 임신과 출산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강남여성병원 성영모 병원장. ⓒ강남여성병원
강남여성병원 성영모 병원장. ⓒ강남여성병원

하지만 근종크기가 작은 경우 무증상으로 약 25% 정도에서 발현돼 자각하지 못하고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물론 자궁근종이 암처럼 악성종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0.15%로, 치료를 받지 않고 계속 방치한다면 근종의 크기가 커지거나 증식하며 더욱 불편한 증상들이 나타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수 있다.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자궁근종을 예방하기 위해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미리 증상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이미 자궁근종이 발생해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상담 및 검진을 통해 하루빨리 치료를 시작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과거에는 자궁근종 치료 시 자궁적출이나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을 진행했으나, 여성들에게 있어 제2의 심장과도 같은 자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치료이다 보니 수술 자체에 부담감을 느껴 거부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최근에는 자궁근종 수술의 단점을 보완한 비침습적 시술 방식의 하이푸 시술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이푸는 고강도 초음파 에너지를 근종에 조사해 병변을 괴사시키는 비수술적 치료방법으로, 돋보기를 이용해서 종이를 태우는 원리와 같다. 초음파를 사용하는 만큼 주변 장기 조직에 손상을 주지 않고 자궁을 보존한 채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전신마취나 절개 등의 과정이 없는 만큼 흉터 걱정이 없고 회복 속도가 빠르다. 치료 시 편안하게 누운 자세로 진행할 수 있고 5㎤ 크기의 근종을 치료할 때 10분 내외의 짧은 치료시간 정도가 소요되어 미혼이나 임신 계획이 있는 여성,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직장인 여성도 부담 없이 치료받을 수 있다.

강남여성병원 성영모 병원장은 “하이푸 치료가 아무리 안전하고 부작용이 적은 치료라 해도 치료자의 숙련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며 “4000례 이상의 풍부한 시술경험으로 하이푸 시술은 1년 뒤 평균 72.6% 부피 감소를 보이며, 합병증은 2.6% 내외로 매우 적으며, 통해 다양한 치료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의료진에게 받아야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실시간 댓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