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부천에 거주하는 건설 노동자 40대 남성 김아무개 씨. 몇 달 전, 겨울이 시작되자 마자 현장에서 일하다 허리를 다쳤다. 평소와 같은 수준의 일이었으나, 겨울이 되자마자 허리에 느끼는 피로와 통증이 커졌다. 그러던 중, 허리를 크게 삐끗해 거동에 불편함을 느낄 부상을 입었다.
박성희 상동서울한방병원 원장은 “겨울철에는 차가운 기온과 매서운 바람이 신진대사를 느리게 만들어 작은 충격도 큰 부상으로 만들 수 있다. 또, 뼈와 근육, 인대 등 허리나 어깨와 같은 부위를 구성하고 있는 내부가 모두 수축되기 때문에 큰 동작에도 제한을 받는다. 같은 강도로 일을 했는데 여름보다 겨울에 더 크게 다치는 것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겨울은 부상 위험 요소가 도사리는 계절이다. 여름보다 더 다치기 쉬운 생활 요인이 많다. 등산이나 축구 등 운동은 스스로 운동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빙판길 미끄럼 사고나, 눈길 운전 교통사고는 예방이 쉽지 않다.
박성희 원장은 “따라서 겨울철에는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평소 활동 전에 스트레칭이나 준비운동과 같은 동작을 충분히 취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며, 위험한 요소가 있는 곳에 방문하거나, 행동은 삼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증상이 심각하다면, 스트레칭뿐 아니라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한방치료의 방법인 추나요법이 그 예가 될 수 있는데, 추나요법은 어긋난 신체의 불균형을 바로잡고, 어혈을 제거해주기 때문에, 통증을 다스리는 치료 이외에도 교통사고 후유증이나 성장기 청소년의 체형 교정에도 활용이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