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다리 피로감 및 저림, 혈관질환 하지정맥류 의심"
"잦은 다리 피로감 및 저림, 혈관질환 하지정맥류 의심"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01.27 0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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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하지정맥류의 증상과 치료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다리가 무겁게 느껴지고 피로하며, 저리거나 붓는 현상은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겪을 수 있는 증상이다. 다리 저림이나 부종은 주로 오랫동안 쪼그려 앉아있다가 일어날 때, 같은 자세를 유지했을 때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다리에 쥐가 나거나 종아리 부종이 눈에 띄게 발생하는 현상이 일시적이지 않고 자주 반복된다면 다리 혈관질환인 하지정맥류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문제는 주로 하체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나타난다. 산소와 혈액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게 되면 다리 피로감, 경련, 저림 등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에 생기는 일종의 혈액순환 장애로 연령대를 불문하고 누구에게든 생길 수 있다.

다리에 흘러 내려간 혈액이 다시 심장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정맥 판막의 이상으로 인해 혈액 역류가 일어나면 하지정맥류가 발병된다. 초기에는 다리가 쉽게 붓고 금방 피로감을 느끼는 등 크게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은 나타나지 않지만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병증이 심해져 혈관이 확장되고 피부 표면으로 울퉁불퉁하게 혈관이 돌출될 수 있다. 

도움말=더행복한흉부외과 박준호 원장. ⓒ더행복한흉부외과
도움말=더행복한흉부외과 박준호 원장. ⓒ더행복한흉부외과

그 외에도 다리를 무리하게 쓰지 않았음에도 쥐가 나거나 야간 다리 경련이 발생해 잠에서 깨는 등 일상생활을 저해할 수 있는 요소들이 생기게 된다. 또한 다리 감각 이상이 생기거나 발바닥 저림, 가려움, 통증으로 보행이 어려워져 치료가 필요해질 수 있다. 

보통 오랫동안 서서 일하는 경우, 가족 중에 병증을 앓고 있는 환자가 있는 경우라면 발생될 확률이 높다. 또한 비만이나 운동부족, 하체에 딱 달라붙은 일명 스키니진이나 발을 조이는 신발 또는 하이힐을 자주 신는다면 하체 혈액순환을 방해할 수 있는 요인이 된다. 항간에 알려진 것처럼 꼭 오래 서 있어야만 발생하는 증상이 아니므로 평범한 사무직 직장인이든 주부든 누구나 평상시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행복한흉부외과의원 박준호 원장은 “하지정맥류는 평소 예방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질환이다. 오래 앉아 있거나 서있어야 한다면 수시로 하지정맥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좋다. 쉴 때는 다리를 가볍게 주무르고 수면 시에는 다리를 심장보다 살짝 높게 위치시키는 것도 필요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초기 발견 및 치료이므로 다리가 자주 피로하고, 저린다면 검사로 현재의 상태를 알아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검사는 혈관 초음파 등을 이용한다. 이를 통해 문제 혈관의 위치 및 혈액 역류 여부, 혈관의 팽창 정도 등을 꼼꼼히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종아리 저림이나 하지 부종, 앞발바닥 통증 등 다양한 증상이 정확히 어디에서 나타난 문제인지 찾아내어 치유 계획을 세워볼 수 있다.

초기에는 보존요법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 약물복용과 함께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꾸준히 착용하는 것으로 다양한 하지정맥류 증상을 나아지게 할 수 있다.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역류하는 혈관에 압력을 가해 다리 혈액순환을 개선하여 다리 피로감, 통증, 부종을 해결한다. 

박준호 원장은 “발병 원인을 확실히 잡아낸다면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도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혈관 초음파 검사로 정확하게 문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정맥류 고주파, 레이저, 베나실, 클라리베인의 방법들은 모두 무 절개로 진행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이 적다. 수술 후에 남는 후유증도 적어 다리 쥐내림, 종아리 근육통 등의 불편함도 덜어낼 수 있다. 또한 혈관 돌출이 되는 정맥류뿐만 아니라 잠복성, 재발성 하지정맥류 등도 꼼꼼하게 해결할 수 있어 많이 시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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