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아토피는 요즘처럼 온도가 낮고 건조한 겨울철에 증상이 악화된다고 알려져 있다. 전신에 걸쳐 발생하는 아토피는 대표적으로 극심한 가려움증과 열감, 진물, 발진 등을 동반해 환자의 일상생활에 악영향을 가져온다. 특히 가려움을 참지 못해 환부를 심하게 긁는 경우 상처를 통해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과 과도한 당류 제품의 섭취 등을 요인으로 아토피 환자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실제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약 20%가 아토피를 앓고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아토피는 유아기에 발병해 성인이 되면서 점차 증상이 호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성인에서도 아토피로 고생하는 이들이 늘면서 발병 연령대가 다양해지는 경향을 보인다. 이는 취업, 학업, 직장 스트레스 등으로 과음이나 과식이 습관화되고, 코로나 여파로 야외활동이 줄어들면서 과체중 비율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늘마음한의원 대구점 황문제 원장은 “아토피는 치료와 함께 생활 관리 필수적으로 뒤따라야 한다. 평소 체내 독소의 원활한 배출을 위해 가벼운 운동 등을 통해 땀을 자주 흘려주는 것도 좋다. 반신욕 또한 피부의 혈류 순환을 도와줘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아토피를 앓고 있다면 육류 위주의 식단은 피하고 가급적 채소를 곁들여 균형 잡힌 식단을 구성해 섭취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설명한다.
이어 “치료의 한의학적 접근의 경우 인체가 스스로 아토피를 이겨낼 수 있는 건강한 면역체계를 갖추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아토피의 원인이 되는 장기의 부조화를 바로잡고, 체내 염증과 독소를 제거하는 치료를 진행한다. 그러나 사전, 면밀한 체질진단을 통해 부작용을 방지하고 건강한 개선을 도모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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