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에듀테크 스타트업 (주)루디벨(대표 박인혜)이 현재 개발 중인 비대면 예술교육 플랫폼을 메타버스로 확장한다고 28일 밝혔다.
루디벨은 "메타버스에서 초등학생 음악·미술 교육 과정을 학생 개개인의 레벨에 맞게 선택할 수 있고, 아이템을 획득해 전시 공간을 꾸미며 학생들의 자발적 예술 호기심을 이끌어 내 학습 효과를 높인다"고 설명했다.
박인혜 루디벨 대표는 "이번에 초등학교에 입학한 친구들은 인생의 아주 많은 시간을 코로나19와 함께한 셈이다. 이 아이들이 마스크를 끼고 세상과 반쪽짜리 소통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다"라며 "놀이터에서 신나게 뛰어노는 기분으로 루디벨 메타버스 예술 수업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메타버스 안에서 활성화한 수학, 영어, 코딩 교육 분야와 같이 음악, 미술 교육도 가상공간 안에서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8년 설립된 루디벨은 음악교육 노하우를 기반으로 ‘루디벨 ARtist’ 증강현실 교구를 출시했다. 누리과정부터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클래식 음악 주제를 엄선하고, 이를 영어 스토리텔링과 함께 실제 오케스트라 악기를 3D로 입체감있게 구현했다.
루디벨 관계자에 따르면, ‘루디벨 ARtist’는 전국 음악학원 350곳과, 유.초등학교 20곳에서 4000명 이상 학생들의 특강 및 정규 음악수업에 활용되고 있다. 루디벨 교구는 모두 국내에서 생산되며 KC 인증을 받았다.
다음 달 1일에는 헨델과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를 다룬 '루디벨 ARtist' 3편을 출시하는데, 선판매만으로 이미 500세트 이상 판매됐다고 루디벨 관계자는 말했다.
관계자는 "동물의 사육제 제품을 통해 큰꿈을 가진 헨델의 예술 세계와, 뛰어난 관찰력을 지닌 생상스의 예술 세계를 비교해볼 수 있을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영어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한글과 영어를 지원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기능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제품은 네이버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보육기업 루디벨은 중소벤처기업부 사네벤처 창업 분사 지원사업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주)호텔롯데 롯데월드,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서대문구 육아종합지원센터와 계약을 체결하며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앞으로 AR/VR 기술과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예술 교육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 시장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루디벨 교구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미래교육체험관과 대구창의융합원에서 상시 전시 중으로 언제든지 예약 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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