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자폐증, 발달장애, 뇌성마비, 다운증후군 등의 질환을 앓는 아동에게서 인지발달 지연이 나타난다. 보통 생후 12개월~36개월 사이에 진단 받는다. 언어치료나 인지치료, 놀이치료, 행동치료, 감각통합 치료 등이 인지를 높일 수 있는 치료로 제안되나, 만 36개월은 지나야 이런 치료를 적용할 수 있다. 그 이전엔 적절한 치료를 집중해서 받기 어렵다.
문제는 만 36개월 이전이 발달치료의 골든타임이라는 것이다. 정덕진 브레인리더한의원 강남점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인지발달 저하와 언어 및 행동 발달이 느린 경우, '어지'나 '행지' 등 인지와 언어를 발달하는 약을 사용해왔다"라며 "심장을 통해 뇌로 영양을 전달하고 대장을 통해서 뇌에 있는 미세한 염증들을 개선시키는 등 내부 장기를 활용한 치료들이 언어인지, 사고력, 상호작용 그리고 정서, 공감과 같은 인지기능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와 함께 뉴로피드백 훈련 등 후천적인 노력을 통해 인지와 정서 발달을 증진시키도록 돕고 있다. 한방치료는 두뇌의 영양학적 산소공급과 체액순환을 유도하고, 한약 생약 처방으로 뇌 신경전달물질을 공급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이와 병행하는 신경학적 치료인 뉴로피드백은 두뇌발달을 높여 언어 및 인지향상과 사회성을 향상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무분별한 치료법 선택은 오히려 아동 발달을 방해하기도 한다고 경고한 정덕진 원장은 아동의 증상과 정도에 따라 면밀히 상태를 관찰한 뒤 계획을 세워 진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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