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무심코 짠 얼굴 뾰루지, 편평사마귀 옮긴다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편평사마귀는 인간유두종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성 피부질환이다. 주로 20대 여성 얼굴에 나타나는데, 좁쌀 형태가 많다. 그래서 여드름이나 잡티, 트러블로 오인해 방치하는 경우도 많다. 인간유두종바이러스가 피부 표피 조직에 침투해 납작하고 편평한 살색, 흑갈색의 피부 병변을 발생시키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견고해지는 경향이 있고 바이러스가 날이 갈수록 늘어나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치료가 어려워진다.
조석용 강남 보명한의원장은 “인간유두종바이러스가 표피 조직에 침투한 초기에는 각질층의 형성이 견고하지 않고 피부 장벽의 손실이 적어 정상 조직으로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 면역 치료는 초기에 시행해야 순응도가 높아 재발 가능성을 줄이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얼굴에 병변이 나타날 경우 흔히, 가려워서 긁거나 좁쌀 여드름으로 오인해 짜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피부 손상을 초래하고 바이러스를 자발적으로 전염시켜 증상을 더욱 악화하게 만든다. 봄에는 환절기로 기온 차가 심하고 건조하기 때문에 얼굴 피부 보습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재발 및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평소에 보이지 않던 납작한 형태의 살색 잡티나 오돌토돌한 좁쌀 모양의 트러블이 발생하고 가렵다면 편평사마귀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상태를 체크하고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