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작은 아이 성장 위한 치료 고려한다면?
키 작은 아이 성장 위한 치료 고려한다면?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03.05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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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키 작은 아이의 유형과 한의학적 접근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나의 작은 키가 자녀에게 대물림되어, 아이도 키가 작을까봐 걱정하는 부모들은 자녀의 성장관리에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키를 결정하는 유전적 요인은 20~30%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후천적 요소인 영양과 운동, 기타 환경적 요인으로 개선해 나갈 수 있다.

다만, 객관적으로 봤을 때 아이가 충분히 영양을 섭취하고, 적절하게 운동하고 있음에도 최근 1년간 키가 자라지 못했거나, 또래 하위 25% 이하 정도로 키가 작은 경우, 잘 자라던 아이가 갑자기 더디게 성장하는 경우, 현재는 작지 않지만 또래에 비해 조숙한 경우라면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도움말=이정일 일산 코앤키한의원 원장. ⓒ코앤키한의원
도움말=이정일 일산 코앤키한의원 원장. ⓒ코앤키한의원

이정일 일산 코앤키한의원 원장은 "아이들의 성장부진 요인의 유형으로는 잦은 감기, 비염, 축농증, 천식, 아토피 등을 오래 앓는 알레르기형과 식욕부진과 편식하는 습관 또는 만성적 소화불량, 설사나 구토 등이 있는 소화흡수형, 조숙증으로 인해 2차 성징이 빨리 나타나 일찍 성장이 마무리되는 조기성장형, 비만으로 인해 사춘기가 일찍 오고 성장판이 일찍 닫히는 지방비만형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일 원장은 "만약 치료를 진행한다면 우선 정확한 검사와 진단으로 성장부진 원인을 면밀하게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개인별 차이를 면밀히 고려해 접근방법을 각각 달리한 치료와 적절한 관리가 병행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는 생후 만 2세까지 쑥쑥 자라다가 이후 1년에 평균 약 5~6㎝ 이상 꾸준히 성장한다. 사춘기가 되면 1년에 7㎝ 이상 다시 한 번 대폭 성장하다 2~3년의 짧은 사춘기 이후에는 점점 성장판이 닫히며 보통 16~18세 이후에 키성장을 마무리한다. 그래서 1년에 4㎝ 이상 자라지 못하거나 또래의 평균 키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면 성장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의학의 경우 탕약이나 환 등의 처방과 침치료 등을 병행하며 개개인의 상태와 체질, 근본 원인에 따른 성장치료를 진행한다. 다만 치료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람직한 식단과 생활습관 유지다. 성장판을 자극할 수 있는 적당한 운동이 필요하며 채소 및 육류를 골고루 섭취하되 짜거나 달지 않게 먹고, 인스턴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성장호르몬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가장 많이 분비되므로 일찍 잠자리에 들어 숙면을 취해야 잘 자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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