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인대파열, 발생 원인과 정도에 따른 치료는?
무릎인대파열, 발생 원인과 정도에 따른 치료는?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03.08 15: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강정보] 스포츠 인기 늘어나며 '스포츠 손상' 증가도 발생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스포츠 종목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스포츠 손상'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빠르게 달리거나 힘껏 점프를 하고, 상대편 선수를 밀치는 등 격렬한 동작이 많은 스포츠 활동을 하다 보면 부상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무릎 부상 중 하나인 무릎십자인대 파열의 발생률이 높게 나타나는 편이다.

도움말=김상범 잠실 선수촌병원 원장. ⓒ선수촌병원
도움말=김상범 잠실 선수촌병원 원장. ⓒ선수촌병원

무릎 관절 내에 자리하고 있는 십자인대는 전방십자인대와 후방십자인대로 나뉜다. 이들은 X자 모양으로 교차하여 무릎 관절이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을 한다. 십자인대는 튼튼한 조직이지만 무릎에 강한 충격이 가해지거나, 무릎이 과도하게 비틀리게 되면 조직이 찢어지고 파열되는 등의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파열 시에는 '뚝'하는 파열음이 들리기도 하며, 무릎 통증 및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장기간 방치된 무릎 십자인대 파열은 무릎 연골의 손상도 유발하므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권장된다.

김상범 잠실 선수촌병원 원장은 “무릎 십자인대 중에서 후방십자인대보다 전방십자인대의 파열 발생률이 더 높게 나타난다. 전방십자인대의 파열 치료는 파열 정도에 따라 치료 방식이 달라지는데, 인대의 일부분만 손상된 경미한 파열이라면 약물 복용이나 주사 치료, 보조기 등을 이용하는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그렇지만  전방십자인대가 완전히 끊어졌다면 새로운 인대를 이식하는 수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상범 원장은 “전체 인대 조직 중에서 절반 이상이 파열되었을 때도 환자의 직업이나 성별, 연령, 생활 방식 등 모든 환경을 고려하여 수술적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은 관절내시경을 이용하므로 수술 시간이 비교적 짧고 합병증 발생이 거의 없어 환자들의 부담이 적은 편이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수술 후에는 재활 치료를 꾸준히 시행하여 무릎 관절 기능을 회복하고 재파열을 방지해야 한다. 재활 치료는 환자들의 회복 상태에 따라 각각 적용되므로 상태에 따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덧붙였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