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어지럼증 주의, 치료 방법은?

[건강정보] 특히 환절기에는 작은 증상도 주의깊게 살펴야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길을 걷다가 갑작스럽게 현기증이 들거나 어지러운 증세를 느꼈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일상적인 증상이라고 생각해서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보다는 해당 증상에 주의를 기울이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김세원 장덕한방병원 뇌건강센터 원장은 “어지럼증이 나타나는 원인은 다양하다. 물론, 단순하게 아무것도 아닌 상황에서 잠시 증상이 나타난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어지럼증은 귀의 내이 전정기관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말초성 어지럼증이나 소뇌, 뇌간 등 중추신경계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중추성 어지럼증에 의해 발생한 것일수도 있다. 또, 기립성 저혈압이나 저혈당 등 내과적 질환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자신의 증상이 어떤 원인에 의해 나타나는 것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전반적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처럼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나는 것이 어지럼증 증상이기 때문에, 어지럼증이 단순히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계속된다면, 제대로 된 검사를 받고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건강에 이로울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에는 원인을 분석하고 이에 알맞은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건강을 되찾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김세원 원장은 “수술이나 마취 없이 비침습적으로 국소대뇌 피질을 자극해 뇌의 활동을 활성화시키고 안정을 주는 치료인 TMS(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는 뇌에 생긴 기능적인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 또, 자율신경계통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는 한약, 약침, 침, 뜸 등의 한방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날씨가 바뀌는 환절기에는 작은 증상에도 관심을 두고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특히, 어지럼증의 경우, 뇌졸중이나 뇌종양등 뇌질환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라며 "우리의 몸은 증상으로 신호를 보내 몸에 생긴 이상을 알린다. 지금 생긴 어지럼증도 이러한 사례일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난다면 정확한 자신의 상태를 진단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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