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비판텐이 임상시험을 통해 아토피 피부염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고 13일 밝혔다.
비판텐 연구팀은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26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비판텐과 스테로이드 연고를 각각 4주간 도포하게 한 결과,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30%로 감소하며 영유아에게 주로 사용하는 스테로이드 치료제 하이드로코티손1%와 동등한 개선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비판텐 관계자는 "비판텐의 주성분인 덱스판테놀(프로비타민B5)은 피부 건조증과 각질에 90% 이상, 가려움이나 홍조에는 80% 이상 개선 효과를 보인다"라며 "비판텐의 덱스판테놀 성분은 피부에 빠르게 흡수돼 피부 속 수분을 지키는 방식으로 손상된 피부 조직 재생을 촉진한다. 재발 잦은 피부염에 좋다"고 설명하며 "비판텐 연고는 스테로이드 없이 가려움, 건조함 등의 피부염으로 인한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시켜준다"고 말했다.
한편 비판텐에는 덱스판테놀(프로비타민B5)외에 아몬드오일, 라놀린, 소프트왁스 등의 오일 성분이 피부 보호막 유지에 도움을 주고, 외부 물질과 습기 등을 막아 피부 건조함도 방지하며, 특히 파라핀(첨가제) 성분이 피부 건조를 방지하고, 피부가 자극받지 않도록 도움을 준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업체는 알루미늄 튜브 재질로 만들어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남은 연고가 다시 튜브 안에 들어가지 않아 플라스틱 튜브보다 세균에 오염될 가능성이 낮다는 것.
또한 "비판텐은 'water in oil' 기제로 밀폐력이 좋고, 보습효과가 좋은데, 밀봉작용으로 묽은 크림이나 로션보다 약제의 피부 흡수가 빨라 효과도 그만큼 빠르다"고 설명했다.
비판텐 관계자는 "피부 가려움증의 유발 요인은 여러가지다. 단순히 피부가 건조해 가려운 것일 수도, 혹은 아토피 피부염, 습진 등 피부 염증이 요인이 되는 경우도 있다"라며 "눈으로 보았을 때의 증상은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각각의 질환마다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에, 피부 가려움증이 심하다고 판단되면 스스로 해결하기 보다는 피부과 병의원을 찾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한편 아토피는 가려움증과 피부건조증을 주된 증상으로 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날씨가 건조한 환절기일수록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아토피 피부염, 습진 등으로 피부 염증이 있으면 피부 가려움증이 더욱 극심해지며, 무의식적으로 피가 날때까지 긁는 일도 예삿일이 아니다. 아토피 피부염이 오래 지속되면 피부가 딱딱해지고 표면이 거칠어질 수 있다.
또한 피부를 계속해서 긁으며 피부 손상이 생기면 염증 반응 또한 가속화되고 다시 가려움이 유발된다. 가렵다고 피부를 계속 긁으면 피부 색이 변하고 흉이 남을 뿐만 아니라 피부를 보호하는 피부 장벽의 손상도 빨라지게 된다. 비판텐은 "피부 염증 치료의 가장 기본이자 중요한 것은 ‘보습’"이라며 "아토피 피부염이나 습진 등으로 망가졌던 피부 장벽이 회복되면서 피부염 증상도 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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