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습진 유사한 재발성 질환 한포진, 치료는?
주부습진 유사한 재발성 질환 한포진, 치료는?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03.22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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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한의학에서 보는 한포진이란?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한포진은 물과 세제 등을 많이 사용하는 주부나 관련 업계 종사자들 사이에서 빈번하게 발생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와 임산부, 40~50대 등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에서 발병한다. 보통 주부습진과 증상이 유사하여 혼동하는 경우가 많지만 엄연한 차이가 있는 질환이다.

재발성 습진 질환인 한포진은 손가락, 발가락의 끝부분에서 발생해 증상이 심해지면 손바닥과 발바닥 전체, 손등, 발등까지 증상이 나타난다. 주된 증상은 반복적으로 작고 투명한 수포가 무리 지어 발생해 터지고 아물기를 반복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붉거나 노란색의 불투명한 색으로 변하게 된다. 

도움말=장혁 생기한의원 광주점 대표원장. ⓒ생기한의원
도움말=장혁 생기한의원 광주점 대표원장. ⓒ생기한의원

이와 함께 홍반과 비늘, 진물, 부종의 증상을 보이며 만성화가 될수록 피부가 두꺼워지고 거칠며 과다 각화증, 태선화를 보이는 피부 습진 질환으로 심한 가려움을 동반한다.

발병 초기에는 계절과 컨디션에 따라 증세가 좋아지고 나빠지고를 반복한다. 많은 환자들이 이러한 현상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여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로 인해 병변 부위가 넓어져 만성화 및 중증화될 수 있고, 물집이 터진 상처를 통해 2차 감염과 손, 발톱의 변형이 올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무엇보다도 물집이 가라앉은 후 피부가 벗겨지거나 피가 나는 무좀, 농포성 건선, 손발 습진 등 타 피부질환과 증상이 비슷하여 정확한 진단이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진 바 없지만 극심한 스트레스와 손·발바닥 다한증, 지속적인 자극과 상처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중에서 물을 포함한 화학약품과 금속, 니켈, 크롬 등을 취급 및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이들에게 발생 확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장혁 생기한의원 광주점 대표원장은 “한의학에서는 한포진의 발병 원인에 대해 인체 내부의 순환장애로 인한 면역력 저하로 인해 나타난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질환의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 외부 병변 치료가 아닌 신체 내부의 면역력을 바로잡는 맞춤형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맞는 한약 처방을 통해 내부 장기의 부조화를 바로잡아 면역력을 높여주며, 약침과 뜸 치료 등을 겸해 기혈 순환을 돕고 내부 면역력을 활성화해 외부 병변을 직접적으로 제거한다. 이를 통해 질환의 재발을 최소화한다”고 전했다.

평소 생활습관 개선 역시, 중요하다. 손의 각질을 스스로 제거하는 행위는 금해야 하며, 손을 씻은 후에는 반드시 보습제를 바르고, 인스턴트를 비롯한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동시에 금주와 금연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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