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할 때 가장 흔한 부상, 전방십자인대파열 주의해야
축구할 때 가장 흔한 부상, 전방십자인대파열 주의해야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04.06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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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축구나 운동하다 무릎에서 '뚝' 끊어지는 소리 났다면?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에서 축구 등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문제는 다른 스포츠에 비해 축구의 부상 위험도가 높다는 데 있는데, 빠르게 달리고 공을 차거나, 급격하게 방향을 전환하는 등의 행위로 인해 무릎 손상이 가장 많이 발생한다.

무릎은 관절 중 가장 불안정한 구조로 이뤄져 있어 외부 충격에 약하다. 운동 중 갑작스럽게 무릎이 홱 돌아가거나 '뚝'하는 소리와 함께 주저앉은 경험이 있다면 십자인대파열 혹은 연골판 파열을 의심해봐야 한다.

도움말=나영곤 서울원병원 원장(LG트윈스 필드닥터). ⓒ서울원병원
도움말=나영곤 서울원병원 원장(LG트윈스 필드닥터). ⓒ서울원병원

나영곤 서울원병원 원장 (LG트윈스 필드닥터)은 “무릎의 인대가 끊어지는 느낌이나 소리를 느끼는 경우는 보통 십자인대가 파열됐을 경우다. 십자인대는 관절 내부에 열 십자(十) 모양으로 교차하고 있으며 전, 후방에 위치해 무릎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데 전방십자인대 파열이 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열이 심한 경우에는 즉각적으로 통증과 함께 붓기 시작한다. 파열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손상 이후 약 2~3개월이 지난 후부터 통증을 느끼게 된다. 뒤늦게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부상 당시에는 잘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증상을 장시간 방치하게 되면 무릎의 기능 장애를 유발할 수 있고 일상생활에서 큰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더 심한 경우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부상 초기에 즉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나 원장은 “파열이 심하지 않다면 비수술적인 치료와 재활로 회복이 가능하지만 파열이 심하거나 완전 파열일 경우 십자인대 재건술이 필요하며 재활치료 과정을 거쳐 일상에 복귀할 수 있다. 하지만 일상 복귀를 했더라도 재건된 인대가 체내에서 착상이 되는 약 1년간 동안은 주의를 기울여 재파열 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십자인대파열은 비교적 재발이 많은 질환이므로, 치료 후 완치가 되었다고 해도 평소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평소 무릎을 강화시켜주기 위한 근력운동을 꾸준히 하고, 운동 이전에 충분한 준비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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