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에서 배우지 못한 '진짜 사회 문제'를 다루다
교실에서 배우지 못한 '진짜 사회 문제'를 다루다
  • 소장섭 기자
  • 승인 2022.04.14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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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간] 해냄에듀, ‘온 세상이 사회 교과서’ 출간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해냄에듀가 ‘온 세상이 사회 교과서’를 출간했다. ⓒ해냄에듀
해냄에듀가 ‘온 세상이 사회 교과서’를 출간했다. ⓒ해냄에듀

해냄에듀가 최근 발간한 '온 세상이 사회 교과서'는 생애 매 순간마다 직면하는 ‘진짜’ 내 삶의 문제들을 알아보는 교실 밖 교과서다. 학교에서 배우는 사회 수업 시간은 우리가 살면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문제를 생각하고, 자신을 지킬 힘을 키우며 공동체와 함께 살아갈 방법을 찾는 시간이다. 그야말로 ‘온 세상이 사회 교과서’인 셈인데 때로는 단순히 지식을 외우는 과목으로 오해를 받기도 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라는 교과서는 정답이 없는 질문으로 가득 차 있고, 답을 모르는 우리는 함께 그 대답을 찾아가야 한다.

이 책은 아동기, 청소년기, 청년기, 장년기, 노년기라는 인간의 생의 주기에 따라 맞닥뜨리게 되는 사회 문제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이 문제들에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우리 사회가 바꿔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를 전국사회교사모임 선생님들이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친절하고 흥미롭게 풀어 썼다. 청소년들은 이 책을 통해 내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회 문제들을 알아보고, 더 좋은 사회가 되기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탐구해 볼 수 있다.

‘우리가 학교에서 ‘사회’ 교과를 배우는 목적은 무엇일까’ 이 물음은 단순히 사회 현상과 관련한 지식을 이해하려는 것은 아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사회 과목의 목적은 개인의 삶을 가꾸는 데 도움을 주고,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익혀 좋은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처럼 우리 삶과 밀접한 연관이 있음에도 때로는 사회 과목이 내 삶과 아주 가깝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온 세상이 사회 교과서는 이처럼 교실에서 배우지 못한 ‘진짜 사회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 이 책에서는 전국사회교사모임 교사들이 알려주고 싶은 실제 사회 문제들을 인간의 생애 주기에 따라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이미 지나왔거나 처해 있는 아동기·청소년기에 겪는 문제들과 앞으로 겪게 될 청년기·장년기·노년기에 마주하는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다루고 있다. 체벌과 훈육의 문제, 미성년자의 경제 행위, 청소년의 성, 직장을 구하고 노동을 하며 생길 수 있는 문제들, 주거 문제, 형사 사건에 휘말릴 경우, 나이가 들어 생활에 어려움을 겪거나 반대로 상속을 할 때 생기는 문제, 신체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노년의 삶의 문제 등을 소개한다. 이 책은 인간이 이 세상에 태어나 살아가면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사회적 상황을 두고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조언과 함께 자신이 보장받아야 할 권리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지켜야 할 제도와 법은 무엇인지를 알려 주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는 청소년이 이 책을 읽는다면 ‘이런 상황이 닥치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를 가정해 보며 대비할 수 있다. 이 책에는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가 어떠한 모습으로 나아가야 할지,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들은 무엇인지도 함께 제시하고 있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우리가 마주하는 많은 어려움을 자신의 노력 부족으로 돌리고, 자책하기보다는 문제를 사회와 연결해 더욱 넓고 깊게 보고 인권의 관점에서 해석하며, 더 좋은 사회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지 토론해 볼 기회로 삼을 수 있다.

해냄에듀는 2005년 창립한 교육 출판 기업으로, 해냄출판사의 자매 회사다. 현재 검인정 교과서를 중심으로 청소년 교양 도서, 참고서, 수업 및 교육 관련 도서 등 청소년과 교사를 위한 도서를 출간하고 있다. 특히 인권, 정의, 평화, 평등, 연대 등과 같은 가치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면서 이와 관련한 도서를 출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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