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성 있어 빨리 제거해야 할 ‘편평사마귀’
전염성 있어 빨리 제거해야 할 ‘편평사마귀’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05.07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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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편평사마귀, 닿기만 해도 옮을 수 있다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봄철에는 큰 일교차에 몸이 적응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가 소모된다. 이때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각종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그중 편평사마귀는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해 생긴다. 피부 및 점막의 오돌도돌한 구진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그 형태가 보통의 사마귀와는 달리 표면이 편평한 작은 구진이 수십에서 수백 개씩 나타난다.

주로 얼굴이나 손등과 같이 긁기 쉬운 곳에 발생한다. 전신 여러 부위에 다발성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손으로 제거하거나 긁을 경우 증식하는 바이러스가 주변으로 확산돼 부위가 넓어진다.

도움말=이상민 아이러브피부과 원장. ⓒ아이러브피부과
도움말=이상민 아이러브피부과 원장. ⓒ아이러브피부과

특히 아토피피부염을 지닌 아이들에게 빈발한다. 20~40대 여성들에게도 자주 생기는 경향을 보인다. 편평사마귀가 있는 사람과의 피부 접촉만으로 전염되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편평사마귀가 의심되면 그 즉시 관련 피부과나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방치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치료 기간이 오래 걸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치료법은 다양하게 적용된다. 보통 간단한 치료법을 원하는 경우 레이저 치료를 고려하게 된다. 특히 Er:Yag 레이저의 경우 통증, 붉어짐 등이 거의 없고 켈로이드 체질인 경우에도 치료가 가능하다. 면역을 증강시켜주는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단 물리적으로 제거할 경우 잔존 바이러스가 남아 면역력이 약해지면 재발할 수 있다. 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바이러스를 꼼꼼히 제거하는 것.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치료하게 되면 근본적인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이상민 강남 아이러브피부과 원장은 “일반인들의 경우 편평사마귀를 흔하게 발생하는 기미 잡티나 비립종 등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며 “정확한 감별을 위해서는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진 의료진에게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시술이 다 끝나고 약 1~2달 가량 지난 뒤 편평사마귀 유무를 체크하는 것이 재발을 막는 방법”이라며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등 생활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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