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와~ 한우 구독은 처음이지?" 요즘은 한우고기도 구독한다
"어서 와~ 한우 구독은 처음이지?" 요즘은 한우고기도 구독한다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05.16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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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정기구독 서비스 등 식품업계 구독경제 서비스 경쟁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는 식품업계를 포함한 전 산업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언택트’로 대변되는 온라인 쇼핑이나 정기적인 결제 서비스를 지칭하는 구독경제 등이 새로운 서비스 트렌드로 떠오르며 관심을 모았다. 꼭 오프라인 매장에 안 가더라도, 모바일 앱으로 내가 원하는 제품을 집으로 바로 배송받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다가온 것이다.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aT)가 2020년 7월에 실시한 ‘식품 구독경제 이용실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7.2%가 어떤 형태로든 식품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식품업계에서는 점차 세분화되는 소비자의 취향을 겨냥해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구독 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 사로잡기에 나서고 있다고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설명했다.

◇ 너도나도 ‘구독경제’ 시대! 식품업계 대세도 구독 서비스

"어서 와~ 한우 구독은 처음이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어서 와~ 한우 구독은 처음이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초기 구독 서비스 분야는 주로 OTT(over the top)에서 인기를 끌었으나 이제 구독경제는 미디어 분야뿐만 아니라 도서 출판, 정기배송 기능이 있는 E-커머스에서도 볼 수 있다. 자동차 또한 매월 일정 금액을 내면 요금제별로 정해진 차량 중 자신의 취향, 상황에 맞게 바꿔 탈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되기도 했다. 식품시장도 마찬가지다. 식품업계에서는 한우고기, 농산물, 전통주, 건강식품 등 다양한 품목으로 구독 서비스를 확대하며 소비자들의 높아진 눈높이를 맞추고자 노력하고 있다.

◇ 어서 와~ 한우 구독은 처음이지? 한우가 매달 집으로

한우고기도 구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일정 금액의 정기적 결제로 매달 집으로 배송 받을 수 있다. 품질 좋은 한우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어 육류 소비를 자주 하는 사람들에게 제격이다. 한우 정기구독 서비스 ‘썸타임즈 월간한우’는 정기구독 회원만을 위한 한우 최상위 등급인 1++한우만을 정기배송하고 있다.

한우자조금 관계자는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은 우리 한우산업에도 변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한우고기 정기배송 등 한우 구독 서비스도 각광받고 있다”라며, “단백질이 많이 들어있는 한우를 섭취하면 면역력 증진 효과가 있어 한우 정기구독 서비스가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소비자들의 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 농산물, 전통주 등도 정기적으로 배송받을 수 있어

농산물 정기배송 서비스 ‘어글리어스’는 친환경으로 재배됐으나 상품으로서 가치가 조금 떨어지는 작고 못생긴 농산물들을 일정 주기에 맞춰 배송해 준다. 받기 싫은 채소는 미리 확인하고 제외할 수 있으며 채소량은 먹을 인원수에 맞게 주문 가능하다. 수령 시 채소에 따른 레시피도 공유해 주기 때문에 자취생이나 요리에 어려움을 겪는 초보자들도 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나물투데이’는 제철 나물을 정기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는데, 매주 제철 나물 3종을 선별하여 소비자에게 배송한다.

홈술 문화로 주류 구독 서비스도 늘어났다. ‘미술관’은 청정영농조합법인이 론칭한 막걸리 정기구독 서비스로, 2000개가 넘는 특색 있는 전통주를 큐레이션 한다. 전문 주조사가 선정한 이달의 술과 그에 맞는 안주를 배송하며 받은 술을 재구매하고 싶을 시 할인도 제공한다. ‘우리술한잔’은 고급술을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는 프리미엄 전통주 구독 서비스로, 마트에서 찾아보지 못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술, 현재 유행하는 술, 품질 좋은 고급술을 만나는 기회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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