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디스크 통증 정형외과적 비수술치료로 개선하는 법
목디스크 통증 정형외과적 비수술치료로 개선하는 법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07.04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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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목디스크 통증 다스리는 생활습관법 및 치료법은?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의정부에 거주하는 P씨는 최근 목과 어깨에 통증을 2주째 느끼고 있다. 뻐근하고 찌르는 통증을 더이상 참을 수 없었던 P씨는 결국 정형외과를 찾았다. 진단 결과 P씨의 증상은 목디스크에 기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P씨에게 의사는 수술 대신 보존적 치료로 충분히 나아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목과 어깨의 통증은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 이상 경험해 본 익숙한 증상이다. 특히 컴퓨터 모니터나 노트북,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기기를 장시간 사용하다가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강한 통증과 불편함을 느끼는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다. 이러한 불편함은 일시적으로 나타나 휴식을 취하면서 자연스레 사라지기도 하지만 오랜 시간 잘못된 자세를 취하면서 서서히 목과 어깨가 변형되어 일자목, 거북목 같은 신체 불균형 상태가 되거나 목디스크가 발병하기도 한다. 

도움말=조우종 아산힐링탑통증의학과 원장. ⓒ아산힐링탑통증의학과
도움말=조우종 아산힐링탑통증의학과 원장. ⓒ아산힐링탑통증의학과

목디스크는 경추 뼈와 뼈 사이에 위치한 추간판이 자리를 이탈해 신경을 압박하여 여러 증상을 초래하는 질환이다. 대표적인 증상은 목 부위의 통증이며 이 밖에도 어깨 통증이나 두통, 어지럼증, 팔과 손의 저림 등 매우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 추간판으로 인해 신경이 압박되면서 신경이 이어져 있는 신체 곳곳에 이상을 초래하는 것이다. 

교통사고 등 외부의 충격으로 인해 외상을 입으면서 목디스크가 발병하기도 하지만 오늘 날에는 고개를 앞으로 쭉 내밀거나 아래로 숙인 자세를 오래 취하며 경추가 변형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스마트폰, 모니터의 장기 사용이 초래한 결과라고 보아도 무방할 정도다. 본래 사람의 경추는 옆에서 봤을 때 C자 형태로 휘어져 있어 머리의 무게를 고루 분산해 지탱하지만 고개를 앞으로 내밀거나 아래로 숙인 자세를 취하면 머리의 하중이 한 곳에 집중되어 변형을 초래하게 되고 결국 추간판의 손상까지 불러 오게 되는 것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고개를 앞으로 15도 숙일 때마다 목이 지탱해야 하는 무게가 5kg 가량 늘어난다. 사람 머리의 무게가 대략 5~7kg 정도라는 점을 고려해보면 자세 하나에 거의 두배 가까운 부담이 늘어나는 것이다. 거북목이나 일자목 증후군이 생기는 이유도 목디스크 발병 원인과 매우 유사하다. 

조우종 호원동 아산힐링탑통증의학과 원장은 “일상 속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형성된 목디스크의 악화를 예방하고 증상을 호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바른 자세를 습관화 해야 한다. 또한 통증, 불편함이 크다면 비수술치료를 꾸준히 시행하여 증상을 완화하고 변형된 목 구조가 정상적인 형태로 회복될 수 있게끔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증상이 비교적 가벼운 초기 목디스크라면 치료사가 손으로 신체불균형을 바로 잡는 도수치료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환자 개개인의 증상을 고려하여 체외충격파 치료나 주사치료,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 다양한 비수술치료법을 적용하여 목디스크로 인한 통증을 개선할 수 있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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