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여름철은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다. 그러나 여행이나 운동 중 넘어지거나 충돌 등의 이유로 코뼈 골절을 겪는 일들도 일어나 주의가 필요하다.
코는 얼굴의 중심에 입체적으로 도드라져있다. 다른 신체보다 상대적으로 약하고 부상당하기 쉬운 위치에 있다. 작은 충격에도 극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으며 금이 가거나 부러지는 등 골절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
윤석영 삼성드림이비인후과 강남점 원장은 “코뼈 골절 대표 증상으로 통증과 멍, 코피, 붓기 등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이 발생한다면 코뼈 골절을 의심하고 서둘러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단순 타박상으로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 코의 외형적인 변형은 물로 코 내부 구조도 변형된 상태로 고착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부 구조 변형은 비밸브 협착이나 비중격 만곡증 등 합병증이 동반돼 코막힘, 호흡불편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알러지를 앓고 있을 경우 비염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때문에 코뼈골즐 증상이 나타나면 수술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골든타임은 최대 2주정도며, 이 기간 내에 수술을 받는 것이 코뼈 교합 정확도가 높고 수술 방법도 간단하다. 하지만 코뼈가 골절된 채 고착된다면 수술의 난이도가 높아지고 코 질환 수술 시 회복기간도 길어질 수 있으며, 상태에 따라 원래의 코의 모습을 찾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윤석영 원장은 “3D CT나 전자 내시경 등을 통해 코뼈 골절의 위치와 부상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코뼈골절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만약 코뼈골절이 의심스러울 때는 골든 타임인 내에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추후 합병증을 방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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