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장애체험과 인권아카데미 “도란도란”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지한유치원이 지난 4~5일 이틀에 걸쳐 유치원 2층 강당에서 전체 유아를 대상으로 ‘찾아오는 장애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체험은 광주광역시장애인재활협회에서 주관한 것으로, ‘2022년 장애체험과 인권아카데미 도란도란’이란 이름으로 실시됐다.
특히 장애에 대한 차별과 편견없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장애체험과 장애이해교육을 통해 참여자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유아들은 ▲모둠끼리 영역을 돌며 휠체어 이용 방법을 숙지한 후 두 팔로 바퀴를 굴려서 여러 가지 길을 가보는 휠체어 체험 ▲막대와 흰 지팡이를 착용하고 옆사람의 말에 의지하여 점자블록 위를 걸어보는 시각장애 체험 ▲눈에 안대를 착용하고 손의 감각으로만 물건을 옮기는 시각장애 체험 ▲손 대신 입과 발을 이용해 그림을 그려보는 지체장애 체험 ▲그림카드를 보고 (목소리를 내지 않고) 손짓 몸짓으로만 설명하는 청각장애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실시했다.
문미영 지한유치원 원장은 “유아들이 이번 체험을 통해 장애의 유형과 특성을 알아가고, 장애의 불편한 점을 직접 느끼면서 장애에 대한 편견과 인식을 전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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