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설 연휴, 아이가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 배탈이 나거나 갑자기 고열이 나면 부모들은 당황하기 마련이다. 휴일동안 문 연 병원이나 약국도 얼마 없어 병원을 찾느라 헤매기도 한다. 연휴기간을 맞아 사람이 붐비는 곳으로 나들이를 가기도 하는데, 이때 아이를 잃어버려 발을 동동 구르는 이들도 많다. 설 연휴동안 혹시 모를 위급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어디에 도움을 요청하면 될까? 설 연휴동안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나 궁금한 점이 있을 때 알아두면 유익한 전화번호를 알아두자.
◇ 긴급환자 발생! 가까운 병원 알려주세요
설 연휴 과식으로 아이가 복통, 구토 등 심각한 고통을 호소한다면 국번없이 1339를 눌러보자. 1339는 응급의료정보센터로 상황별 응급처치 요령과 가까운 당직 의료기관을 알려준다. 또한 질병에 대한 상담도 진행하니 전화해서 물어보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아이가 급하게 음식을 먹다 이물질이 목에 걸리는 등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에도 1339를 통해 응급처치법을 안내받을 수 있어 유용하다.
응급환자가 방생하면 119에 바로 전화해 도움을 구하는 것도 좋다.
◇ 가까운 약국은 어디 있을까
가벼운 배탈 등으로 약국에서 약을 구매하고 싶다면 보건복지콜센터 129나 응급의료정보센터 1339로 가까운 약국을 문의할 수 있다. 또한 홈페이지(www.pharm114.or.kr)를 통해서도 당번약국을 확인할 수 있다.
◇ 우리 아이 찾아주세요
설 연휴, 썰매장이나 스키장, 민속놀이체험장 등 사람들이 북적이는 곳에 놀러갔다 아이를 잃어버렸다면 실종아동 신고접수 182로 전화해 신고하자. 182는 '아이 빨리'로 외워두면 편리하다. 또한 182는 차량을 도난당하거나 행방을 모를 경우에도 신고할 수 있다.
◇ 귀성, 귀경길 교통정보를 한번에
귀성길, 귀경길 교통정보가 궁금하다면 종합교통정보를 안내해주는 1333으로 전화하면 된다. 구간별 예상소요 시간과 교통사고, 정체구간 등의 교통정보를 한번에 알 수 있다. 고속도로 관련 정보는 1588-2504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철도 안내는 1544-7788, 고속버스 안내는 1544-5551(경부선), 1588-6900(호남선)으로 하면 된다. 여객선은 1544-1114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
◇ 나들이 갈 곳 날씨 궁금해요
설 연휴, 놀러갈 곳의 날씨가 어떨지 궁금하다면 날씨정보를 안내하는 131에 문의하면 된다. 원하는 지역의 날씨 정보를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 농축산물 원산지 의심된다면
명절기간에는 갈비나 과일 등 다양한 음식을 많이 먹게 된다. 이 때 먹은 음식의 원산지가 의심스럽거나 원산지를 둔갑시키는 현장을 목격했다면 농식품 부정유통 신고전화 1588-8112로 전화해 신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