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보육교사 새해소망에 강운태 시장 화답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가 광주지역 어린이집 영유아들에게 지속적으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광주시는 우선 7일 저소득 가정과 일반가정 영유아 300여명을 대상으로 상무지구 롯데시네마에서 애니메이션 영화 ‘뽀로로 슈퍼썰매’를 무료 관람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4월에는 미루나무인형극단과 연계해 여성발전센터에서 영유아 2000명을 대상으로 인형극 관람 등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문화를 접할 기회를 확대해 갈 계획이다.
이번 영유아 문화체험 기회 확대 조치는 지난해 12월 광신대학교에서 열린 ‘2012 보육인 한마당’ 행사에서 한 보육교사가 전달한 ‘아이들에게도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십시오’라는 내용의 새해소망에 대한 강운태 광주시장의 화답이다.
광주시는 해마다 5월 광산구 용진수련원에서 영유아 4000명을 대상으로 황토를 이용해 컵과 접시, 공룡 등 모형을 만들고 화석 관찰 등 자연을 체험하는 자연학습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광주시 이정남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은 “영유아 시기는 인지능력 발달이 활발해지고 호기심과 상상력이 풍부해질 시기이므로 이번 문화체험활동이 영유아의 감수성과 창의력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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