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치아교정 발치·비발치 선택은 신중히"
"치과 치아교정 발치·비발치 선택은 신중히"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08.08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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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구강 구조와 기능 고려해야..심미적 문제만은 부정교합 본질 아냐"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치아 배열이 가지런하지 않은 상태를 부정교합이라고 한다. 윗니와 아랫니가 정상적으로 맞물리지 않거나 치아 중심선이 잘 맞지 않는 등의 문제가 생기는데, 부정교합을 그대로 방치하면 음식을 씹을 때 힘이 고르게 전달되지 않고 턱관절 장애가 생길 수도 있다.

또, 음식을 잘게 부수지 못해 위장에 부담이 되어 소화불량 및 영양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이 밖에도 치아 사이 음식물이 많이 껴 충치, 잇몸병에 취약해질 수 있다. 부정교합은 외모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여러 문제를 유발하기 때문에 치아교정을 통해 교합을 바로잡는 것이 좋다.

도움말=류제성 연세고마운치과 원장. ⓒ연세고마운치과
도움말=류제성 연세고마운치과 원장. ⓒ연세고마운치과

그러나 치아교정이 필요함에도 치료를 망설이는 경우도 많다. 치료 과정도 복잡하고 오래 걸리는데다가 교정 장치로 인한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단기간에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알아보기도 한다. 그러나 단순히 심미적인 문제로만 접근해서는 부정교합의 본질적인 문제를 개선할 수 없다.

구조와 기능적인 부분도 고려해서 치료를 해야 하는데 일부만 선택적으로 개선하면 턱관절과 교합, 저작력 등은 계속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게다가 나이가 들수록 잇몸이 약해지기 쉬운데 부정교합은 잇몸 노화에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 그래서 치아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치아교정으로 부정교합을 바로잡아 주는 것이 좋다.

어렵게 교정 치료를 결심하고 상담을 받다보면 또 다른 문제에 직면한다. 바로 치아를 뽑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멀쩡한 생니를 뽑아야 한다니 환자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을뿐더러 걱정이 앞설 수밖에 없다. 하지만 부정교합 개선을 위해 꼭 필요하다면 발치를 해야 한다.

구강 내 이동 공간이 충분한지를 확인한 후에 발치와 비발치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치아가 움직일 공간이 충분하다면 비발치로 교정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치아 움직일 공간이 충분하지 않다면 발치가 불가피하다. 치간 삭제나 악궁 확장 등을 활용하는 경우도 있으나 자세한 것은 정밀 검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류제성 성동구 연세고마운치과 원장(치과교정과 전문의)은 "자연 치아가 소중하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아는 사실이다. 그렇기에 치아교정 상담 시 발치, 비발치 여부를 정밀하게 진단하고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치과 및 의료진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교정은 여러 환자의 다양한 케이스를 다루면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가 중요한 만큼, 교정과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디지털 장비를 이용해 구강 상태를 면밀히 파악하여 치료계획을 세우는지도 꼼꼼히 확인한다면 치아교정 중에 생길 수 있는 각종 문제에 대한 고민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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