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물감, 명치답답 증상...역류성식도염의 치료는?"
"목이물감, 명치답답 증상...역류성식도염의 치료는?"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08.18 0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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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역류성식도염 원인과 증상, 치료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위에서 강력한 산성 물질이 분비되며 소화를 촉진한다. 이때 식도와 위장을 연결하는 괄약근이 위장의 소화액이 식도로 역류하지 못하게 막는다.

하지만 이 괄약근이 어떠한 원인으로 인해 약해질 경우 위산이 역류하면서 식도에 염증이 발생하고 명치가 답답하거나 목이물감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데, 이것을 역류성식도염이라고 한다.

도움말=박재상 대구위담한의원장. ⓒ대구위담한의원
도움말=박재상 대구위담한의원장. ⓒ대구위담한의원

역류성식도염이란 위장질환의 일종으로 위의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를 하면서 식도에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보통 맵고 짠 음식을 주로 먹거나 술, 담배를 하는 사람에게 자주 발생하며, 남성이 여성보다 2.8배 발병률이 높다. 역류성식도염을 방치할 경우 출혈이 발생하거나 궤양, 식도암 등으로 발전하기도 하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재상 대구위담한의원장은 “역류성식도염의 대표 원인은 음주다. 알코올은 위산의 분비를 과다하게 촉진하고 식도 괄약근을 느슨하게 만든다. 음주 후 구토를 하면 음식물과 함께 위산이 식도로 올라가 약한 식도 벽을 자극하는데 그럴때 식도 벽이 헐고 염증이 발생한다. 그래서 식도 벽에 상처가 생기고 평소에도 가슴통증이나 신물이 올라오는 증상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외에도 잘못된 식습관으로 역류성식도염이 재발할 수 있다. 굶었다가 폭식하는 경우 위가 심하게 늘어나면서 부담이 되고 소화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야식을 먹으면 밤중에는 위산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에 먹은 음식을 제대로 소화시키기가 힘들다. 소화되기 전에 바로 취침을 할 경우 위장 속에 남아있는 음식은 위산을 분비시켜 위벽을 자극하고 역류성식도염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박재상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생활 습관 교정과 함께 굳어진 위장의 근육조직을 풀어내는 치료를 진행한다. 한약요법을 통해 전반적인 소화운동을 촉진시키고 위장 근육을 강화할 수 있으며, 소적치료를 통해 해독기능이 강한 성분의 한약재를 도포하여 명치의 체기를 풀어주도록 한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러한 치료방법은 환자의 증상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으며, 치료 효과나 치료기간 또한 상이할 수 있다.

치료와 함께 식습관과 생활습관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과식 후 바로 눕는 습관과 괄약근의 압력을 낮추는 흡연과 음주,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 섭취 등은 삼가야 한다. 또한 식후 30분 정도는 휴식보단 움직이는 것이 좋고, 균형 잡힌 식단을 구성하여 치료 이후에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규칙적인 운동은 위장 운동에 도움이 되며 스트레스를 완화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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