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무리한 신체활동, 스포츠 손상 ‘발목’ 부상 주의보
여름 휴가철 무리한 신체활동, 스포츠 손상 ‘발목’ 부상 주의보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08.18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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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여름 물놀이 점프, 회전, 착지 중 발목 손상 잦아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도움말=부경환 청량리 제일정형외과 대표원장. ⓒ제일정형외과
도움말=부경환 청량리 제일정형외과 대표원장. ⓒ제일정형외과

여름 휴가철에는 해수욕장, 계곡, 워터파크 등의 물놀이 장소로 향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서핑 등 다양한 수상스포츠를 즐기며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다. 하지만 휴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뒤부터 신체 곳곳에 찾아온 통증으로 고통받는 경우도 적지 않다.

여름철 즐기는 수상스포츠는 대부분 격렬한 신체활동이 요구된다. 물살을 가로지르며 강한 반동을 받으면서 무게 중심을 잡아야 하다 보니 온몸에 힘이 실리게 된다. 평소 활동량이 적은 사람들의 경우 몸이 쉽게 경직되고 굳어지면서 팔꿈치나 어깨나 발목 등에 스포츠손상이 나타날 수 있다.

스포츠손상은 이름 뜻대로 스포츠활동을 하며 발생한 외부 원인으로 인해 나타나는 신체손상을 말한다. 동작의 반경이 넓은 경우, 관절과 근육에 지속적으로 강한 힘이 전해지는 경우 등의 활동일수록 손상의 위험은 커질 수밖에 없는 만큼 여름 물놀이를 즐길 때는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발목을 조심해야 한다. 점프나 회전, 착지 등의 과정에서 발목 부상이 일어나기 쉽기 때문이다. 무리한 신체활동으로 인해 발목 관절이 정상적인 운동범위를 넘어설 경우 비틀리거나 접질려 발목을 삘 가능성이 높아진다. 발목 접질림 사고로 인해 인대가 손상될 경우 심한 부기를 동반한 발목통증이 전해질 수 있고 제때 치료를 받지 않게 되면 발목염좌까지 찾아올 수 있다.

부경환 청량리 제일정형외과 대표원장은 “발목을 비롯한 다양한 부위에 발생하는 근골격계 스포츠 손상은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될 수 있다”며 “증상에 따라 초음파유도하 프롤로주사치료,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등을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초음파유도하 프롤로주사는 방사선 걱정 없는 초음파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병변 부위의 손상과 염증 등을 확인하며 정확한 치료가 가능한 비수술적 치료방법이다. 프롤로 주사는 통증 원인 부위에 고농도 포도당을 주사해 인위적으로 염증 반응을 유도, 인체의 자가 치유 원리를 이용한 치료다. 스테로이드 등 신체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성분 없는 인대강화주사용액을 손상된 부위에 직접 주사해 인대를 강화하고 재생시켜주는 근본적인 치료방법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수치료는 치료사가 수기 방식으로 손상된 근막과 근육을 바로잡아 관절 가동 범위가 나올 수 있도록 유도하는 치료다. 최근에는 도수치료의 발전된 형태인 전기도수치료를 많이 시행하고 있다. 전기도수치료는 수기로 환자의 틀어진 관절을 교정하는 도수치료를 기반으로 하되, 근육과 연부조직을 직접 자극시킬 수 있는 전기를 몸 깊숙한 곳까지 침투시켜 통증을 개선하고, 혈액순환을 도와 부종도 감소시킨다"고 덧붙였다.

한편으로 체외충격파는 통증 발생 부위에 직접적으로 물리 에너지 자극을 가해 손상된 인대와 근육이 스스로 재생할 수 있도록 도와 통증을 개선하는 치료법으로 "병변 부위에 10분에서 20분 내외의 충격파 에너지를 조사하는 비침습적 비수술적 치료 방법이다. 족부 질환뿐 아니라 무릎이나 허리, 어깨 등 다양한 근골격계 통증 질환에 적용 가능하다"고 부 대표원장은 설명했다.

부경환 대표원장은 "같은 부위에 발생한 통증이라 해도 원인과 증상, 진행정도 등이 전부 다르다"며 "제대로 된 치료를 적용하기 위해선 정형외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통한 올바른 치료방법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대부분의 초기 근골격계 스포스손상은 수술 없이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환자마다 통증의 양상이나 손상정도는 물론 체질, 건강상태, 연령 등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는 만큼, 정밀검진을 통한 치료계획 수립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선 이를 위해선 숙련된 전문의와의 상담 및 진단 하에 진행되는 치료를 진행해주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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