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이번 주말, 서울시가 운영하는 '엄마아빠가 행복한 책 읽는 서울광장’이 처음 문을 여는 가운데, 현장에서는 무료로 장난감을 빌릴 수 있는 ‘엄마아빠행복 장난감도서관’이 운영된다고 시가 1일 밝혔다.
책 읽는 서울광장은 앞서 서울시가 발표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하나로, 주말 하루는 쉬고 싶은 엄마아빠와 주말에 놀고 싶은 아이 모두를 위한 ‘엄마아빠 존(Zone)’, ‘우리 아이 행복 존(Zone)’을 새롭게 마련했다.
여기에서는 에어바운스 놀이터를 조성, 아이들이 놀이전문가와 함께 장난감과 미술 등 다양한 놀이를 즐길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고, 부모는 아동심리전문가와 함께하는 강연과 토크, 서울도서관의 북큐레이션 등을 통해 육아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아울러 ‘엄마아빠행복 장난감도서관(체험터)’에서는 서울시 장난감도서관의장난감을 영유아 연령별 발달 수준에 맞게 추천받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만1세~6세 대상 인기 장난감 46종 75개가 준비되어 있다.
이용을 희망하는 경우 부모 신분증을 맡기고 ‘엄마아빠행복 장난감도서관(체험터)’ 부스에서 장난감을 대여해 서울광장 내 ‘우리 아이 행복 존(Zone)’ 잔디밭에서 최대 2시간 이내로 가지고 논 뒤 반납하면 된다.
‘엄마아빠행복 장난감도서관(체험터)’은 3일을 시작으로 17일, 18일, 25일, 10월 29일, 11월 6일, 12일, 13일 총 8회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 진행된다.
또한 ‘엄마아빠행복 장난감도서관(기부나눔터)’에서는 가정에서 아이가 가지고 놀다 사용하지 않게 된 장난감을 기부할 수 있다. 기부나눔터는 행사 첫날인 9월 3일과 마지막 날인 11월 13일 총 2회에 걸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장난감 기부자에게는, 기부포인트 또는 기념품(나눔 장난감)을 증정한다. 기부포인트는 장난감의 중고품 가격을 기준으로 감정하여 지급하며, ‘서울시 장난감도서관’에서 연회비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자원 선순환을 위해 파손된 장난감, 패스트푸드점에서 받은 장난감, 비디오, 헝겊인형 등은 기부할 수 없다.
한편, 서울시는 엄마아빠가 행복한 ‘책 읽는 서울광장’을 시작으로 세종문화회관 ‘마티네 천원의 힐링콘서트’와 같은 낮 시간 문화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가족친화형 축제를 독려해 양육자와 아이가 모두 행복한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엄마아빠가 행복한 책 읽는 서울광장’에 오시면 서울시가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더니 이렇게 달라지는구나 하는 것을 몸소 체험하실 수 있으실 것”이라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아이와 함께하는 외출이 즐겁도록 관련 시설들을 계속해서 늘려가고, 아이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알찬 문화프로그램들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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