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소견 발견 시 치료비도 지원…22일 마감
서울시와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은 서울시 다문화가족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진료비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족은 7만 381명(2012년 기준)으로 경기도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비중(26.3%)을 차지하고 있으나 이들은 여전히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상태다.
특히 다문화 자녀는 2만 6000여 명으로 급속도로 증가(2007년 대비 417% ↑)하고 있어 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의료복지가 더욱 필요하다.
이에 시는 만 5세부터 18세 다문화가족 자녀 총 400명을 대상으로 오는 3월부터 매월 2회(1·8월 제외)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무료 건강검진은 1회 약 16명을 선정해 기본검사 외에도 혈액검사, 심리검사 등을 실시하고 검진 결과 이상소견 발견 시 그 치료비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각 자치구 다문화가족지원 담당부서 및 인근 거주지역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23개소)를 통해 오는 2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다문화가족 자녀가 무료 건강검진을 통해 건강한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자라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의 건강한 삶을 위한 의료 지원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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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점점 좋은 복지들로 기쁜소식을 접할수 있어서 기쁘네요.
모든 아이들이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