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도 사랑니 발치 시 알아둬야 할 사항은?
고난도 사랑니 발치 시 알아둬야 할 사항은?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09.29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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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사랑니 그냥 둬도 될까? 어떨 때 뽑을까?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사랑니’란 다른 영구치가 모두 자란 뒤 맨 마지막에 맹출되는 치아를 말한다. 보통 10대 후반부터 자라난다. 큰 어금니의 한 종류이자 안쪽 구석에 위치하고 있어 제3대구치라고도 불린다.

사람은 평균 28~32개의 영구치가 맹출되는데, 사랑니는 최대 4개까지 난다. 반대로, 평생 하나도 안 나는 사람도 많다.

없으면 모를까, 사랑니가 나고 있음을 안 순간부터 그냥 둬도 될지 뽑아야 할지 고민이 시작된다. 사랑니가 올바른 위치에서 올곧게 자라나 교합 등에 문제가 없을 경우에는 그냥 둬도 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랑니는 부족한 공간을 비집고 자라난다. 비스듬하게 자라거나, 잇몸에 매복되는 일이 잦다. 그럴 땐 발치하는 게 좋다.

도움말=양컨 유어플란트치과의원 원장. ⓒ유어플란트치과의원
도움말=양컨 유어플란트치과의원 원장. ⓒ유어플란트치과의원

사랑니 발치가 필요한데 방치하면 사랑니뿐만 아니라 인접한 치아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음식물이 끼기 쉽고, 양치질로 제거가 잘 안 돼 충치와 같은 치주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것. 사랑니가 누워서 난 상황이라면 함치성 낭종이라는 물혹으로 발전해 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양컨 유어플란트치과의원 원장은 "사랑니로 치과를 찾는 환자들은 통증을 참다가 뒤늦게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경우 이미 각종 구강질환을 동반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치료가 더욱 까다롭고 복잡해질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구강검진을 통해 사랑니 주변에 문제가 생기기 전 미리 발치를 진행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사랑니 발치는 고난도 치료에 속한다. 매복사랑니는 특히나 일반 치아들과 달리 좁은 공간 속에서 주변 치아나 턱뼈 속 신경과 가까운 경우가 많다. 발치과정에서 사랑니와 인접한 신경을 잘못 건드리게 될 경우 아랫입술이나 턱부위의 감각 저하 등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따라서 사랑니 위치부터 신경의 경로, 주변 치아와의 관계 등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신중한 발치를 진행할 수 있는 경험이 풍부한 통합치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는 치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

개개인 구강상태에 따른 맞춤 치료를 위해선 각각의 검사 및 치료를 위한 디지털 장비들이 구비돼 있는지, 출혈 시 발생할 수 있는 감염 예방을 위한 병원 위생 시스템이 철저하게 구축돼 있는지도 꼼꼼히 살펴봐야 할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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