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이 때렸어요” 거짓말하는 아이, 이유는?
“선생님이 때렸어요” 거짓말하는 아이, 이유는?
  • 영상편집=김솔미 기자
  • 승인 2022.12.0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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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4.0] 『엄마의 말 공부』 이임숙 작가 ④

【베이비뉴스 김솔미 기자】

육아 정보와 노하우가 넘쳐나는 세상이지만, 막상 내 아이에게 적용하려니 어딘가 모르게 불안합니다. 임산부들이 먹어야 하는 영양제, 예방접종 등 의학 정보도 수시로 달라집니다. 그런데 인터넷이나 선배 엄마의 말만 믿고 우리 아이를 키워도 되는 걸까요? 베이비뉴스는 임신, 출산, 육아 분야 전문가를 초대해 초보 부모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부모4.0 맘스클래스 라이브’를 매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부모4.0’ 주요 장면을 짧은 영상으로 만나 볼까요.

Q. 5살 아이가 거짓말을 자주 해요. 어린이집에서 선생님이 때렸다, 할머니한테 맞았다 이런 식으로요. 대체 왜 그러는 걸까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유아기 아이들은요 팩트인지 느낌인지를 구분할 수 있게끔 도와주셔야 해요. 선생님이 실제로 때렸다는 팩트가 있으면 이건 큰일날 일이죠. 알아보니 선생님은 때리지 않았는데 아이가 선생님이 때렸다고 말할 때는요.

‘잠깐만, 오늘 선생님이 좀 무서웠어? 선생님한테 좀 서운했어?’ 이런 걸 먼저 물어보셔야 돼요. 선생님이 말을 안 듣거나 하면 ‘너~!’ 이렇게 보시잖아요. 아이는 그게 때린 것처럼 느껴질 수 있어요. ‘안 때렸는데 너 왜 거짓말 해’ 이렇게 부모가 다그치면 아이는 혼란스러워요. 아이는 거짓말 하는 게 아니라 (정말 맞은 것처럼) 느껴지거든요.

거짓말이라고 단정하지 마시고요. ‘선생님이 좀 무섭게 느껴졌어? 무서웠는데 어떻게 하셨어?’ 하고 아이의 기억을 되살리는 대화가 필요합니다. 그러면 아이들이 아까 말과 다르게 ‘선생님이 나만 미워하고 나만 째려보고 나만 뭐 안 해준단 말이야’ 이런 걸 막 말해요. 그때 ‘그래서 서운했구나’라고 얘기해주면 다시 기억이 정리가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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