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좋은 한우가 환경에도 좋아요'... 한우, 업사이클링 효과 주목
'맛 좋은 한우가 환경에도 좋아요'... 한우, 업사이클링 효과 주목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12.06 17: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맛있고 영양 좋은 한우, 탄소배출 저감 효과와 다양한 자원으로도 활용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한우가 맛있고 영양가 풍부한 고기라는 것은 누구나 알지만, 한우가 자원순환 측면에서 환경보호 선순환에 기여하는 ‘업사이클링’ 효과가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지지 못했다. 업사이클링이란 기존에 버려지는 자원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서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최근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발주하고 강원대학교 박규현 교수팀이 연구·발표한 '전과정 측면에서 한우의 환경적·산업적 특징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한우는 대두박이나 볏짚 등 사람이 먹지 못하는 식품산업 및 경종농업 분야의 부산물을 사료로 섭취함으로써 지구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우가 이 같은 농업 부산물을 먹지 않으면 별도로 소각, 매립 처리를 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추가적으로 온실가스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한우의 분뇨를 퇴비로 활용하면 기존의 화학비료를 사용하는 경우보다 약 17.7%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는 맛있고 영양도 좋지만 먹을것 외 다양한 자원으로도 활용되며 나아가 지구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고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밝혔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한우는 맛있고 영양도 좋지만 먹을것 외 다양한 자원으로도 활용되며 나아가 지구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고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밝혔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한우는 우리의 일상생활에서도 다양한 자원으로 재활용되고 있다. 먼저,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화장품에 콜라겐, 엘라스틴, 케라틴 등 대략 20종 이상의 원료를 제공해 준다. 또,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종류의 브러쉬는 한우의 털을 활용해 만들어지기도 한다.

면역력을 높이는 건강보조식품이나 의약산업 분야에서는 한우의 혈액이 원료로 유용하게 쓰이고 있으며, 설탕을 정제하는 과정과 유리를 생산하는 과정에서는 한우 뼛가루가 원재료로 활용되기도 한다.

이 밖에 한우 내장은 테니스 라켓의 스트링을 만들거나 바이올린 등 현악기의 줄을 만드는 데 쓰이고, 지방은 천연세제나 천연비누의 원료로 활용된다. 그야말로 한우는 뿔부터 꼬리까지 버려지는 것 없이 산업 생태계의 다양한 원료로 재활용되는 셈이다. 

한편, 베이비뉴스 인스타그램·페이스북·네이버포스트·카카오스토리에서는 ‘뿔부터 꼬리까지 아낌없이 주는 우리 한우’ 관련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각 SNS 채널에 게시된 카드뉴스를 보고 잘 알지 못했던 한우의 이로운 가치를 친구 태그와 함께 댓글로 달면 된다. 이벤트에 참여한 사람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으로 한우고기를 증정한다. 이벤트는 6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12월 20일이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