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은 상한 음식을 먹고 걸리는 질병으로 주로 음식이 쉽게 부패하는 여름철에 많이 발생한다. 그렇다고 겨울철이라고 식중독에서 안전할 수는 없다. 상한 음식을 먹지 않더라도 오염된 조리기구를 사용해 음식을 조리했다면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 요령’을 살펴봤다.
◇ 노로바이러스 감염 경로
노로바이러스는 급성위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감염력이 강하다. 주로 겨울철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여러 나라에서 보고되는 질병 통계를 보면 특정 계절과는 관계없이 발생하고 있다. 다만 매년 노로바이러스 때문인 식중독이 증가하는 추세다.
주로 오염된 채소와 과일, 굴 등의 조개류, 지하수를 살균 세척 또는 가열해 조리하지 않고 섭취할 때 감염될 확률이 높다. 또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환자의 분변과 구토물을 통해서도 감염되며 그 건조된 분말을 호흡기로 흡입했을 때에도 감염된다고 보고되고 있다.
◇ 노로바이러스 증상과 치료
노로바이러스는 나이에 관계없이 감염된다. 바이러스에 오염된 식품을 섭취하고, 24~48시간이 지나면 구토나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어린이나 노약자처럼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발병 기간에 탈수 증상을 유의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았다. 일반 성인은 발병 시 꾸준히 수분과 영양을 보충하면 감염 후 1~3일 이내 자연치유 된다.
◇ 노로바이러스 예방법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려면 평소 손 씻는 습관을 생활화해야 한다.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손을 씻는 습관을 들이고, 외출 후나 화장실 사용 후, 식사 전, 조리 시작 전후, 음식재료 취급 전후로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특히 식품을 조리할 때는 온도 85℃에서 1분 이상 가열하고, 채소와 과일 등 비가열식품은 소독제로 닦거나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서 섭취하도록 해야 한다. 굴 등의 조개류는 가능하면 익혀서 먹도록 하고, 지하수를 마시는 물로 사용할 때는 반드시 끓여서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이 밖에도 칼과 도마, 행주 등 조리기구는 85℃ 이상 온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해 사용하고, 조리대와 조리실 바닥은 깨끗하게 살균 소독하도록 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쉬운 화장실 손잡이 등도 살균 소독을 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시설은 소독을 해 2차 감염을 방지해야 한다. 아울러 조리사가 배탈, 설사, 구토 증상을 보인다면 인근 보건소나 의료기관에 보고하고, 증상이 회복된 후 최소 7일 이상 조리과정에 참여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겨울철에 노로바이러스 유행이라고해서 걱정했는데
우리 가족, 주변분 모두 다 사고없이 무사히 지나가서 대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