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키보다 크려면... 키성장과 자세교정 동시에 관리해야”
“예상키보다 크려면... 키성장과 자세교정 동시에 관리해야”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3.05.08 2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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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이나 환경 요인으로 예상키 작아도 포기는 이르다, 지금부터 시작"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부천에 사는 A씨(여, 44세)는 자녀 성장 문제로 고민이 많다. 딸이 초등학교 2학년인데 좀 통통한 편이다. 다들 초등학교 2학년이 되면 한번쯤 키성장클리닉에 가서 성장판검사와 성장호르몬 검사를 받아 보는게 좋다 해서 다녀왔는데 부모키에 비해 아이의 예상키가 너무 작게 나와 충격을 받았다. 어린이 비만이 성조숙증을 유발한다는 이야기는 어렴풋이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현재는 그래도 평균키 보다 큰 편이라 걱정을 안하고 있었는데...뼈나이가 빨라 성조숙증과 이른 초경할 가능성도 크다는 것. 무엇보다 예상키가 엄마보다 작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A씨는 토로한다.

#B씨(남, 43세)의 사정은 좀 다르다. 아들이 초등학교 6학년인데 마르고 왜소하다. 아이 키도 문제지만 구부정한 자세가 신경쓰여 전문 키성장센터에 다녀온 B씨. 현재 키가 작아 예상키가 170cm 미만일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심란하다. 성장주사는 아이도 원하지 않고, 부작용도 걱정돼서 약물이 아닌 방법을 찾는 중. 하지만 워낙 아이 학습량이 많다 보니 거북목도 심하고 두통도 있어서 운동도 해야 하는데 시간이 여의치가 않다.

예상키보다 키 크는 방법은? ⓒ톨앤핏
예상키보다 크는 방법은? ⓒ톨앤핏

토탈성장관리시스템 톨앤핏 이수경 대표원장은 "키성장을 위해서는 보다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이 필요하다"며 "뼈성장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근력강화와 자세교정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초등학생들은 학교 생활과 각종 사교육 등으로 꽉 찬 스케줄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이유로 또래보다 키가 작은 아이를 둔 부모들 중에는 시간을 적게 할애할 수 있는 주사치료를 고민해보지만, 약물에 대한 부담때문에 망설여지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한다.

그렇다고 유전적 또는 비만 등의 환경적 요인으로 예상키가 작다고 해도 포기하기는 이르다는 게 이수경 대표원장의 말. 그는 "지금부터 키성장을 위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다. 키성장에 도움이 되는 음식, 식습관, 운동, 수면, 자세 등을 복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하지만 키성장이 더딘 원인을 파악하지 않고 실천한다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는 힘들다"고 조언한다.

이어 "뼈에 단백질과 칼슘 등 재료만 넣어준다고 키가 저절로 크지 않는다. 예상키보다 더 크고 싶다면 주3회이상 충분한 운동과 자세교정을 동시에 해야 한다. 체력을 길러 엔진 역할을 하는 심폐기능이 제 역할을 해야하고 바퀴와 본체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근육을 키워주는 근력운동과 성장판 자극운동, 자세교정운동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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