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육아정책연구소(소장 박상희)는 14일 오후 3시 30분 레고재단(The LEGO Foundation)과 ‘부모 인식 개선과 놀이 역량 강화(Fostering playful parent: Bridging the gap in parents’ perception and empowering engagement in play)’를 주제로 제4차 ‘놀이를 통한 배움(Learning through Play)’ 국제웨비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본 웨비나는 육아정책연구소 국제교류연구팀장인 조숙인 연구위원과 레고재단 선임 연구전문위원인 Patricia Castanheira 박사의 주제발표와 함께 싱가포르 사회과학대학교의 Sirene Lim 교수와 Cynthia Lim 교수, 호주 아동옹호기관인 Early Childhood Australia의 CEO Samantha Page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주제발표는 조숙인 연구위원이 육아정책연구소 기본과제인 ‘아동의 놀 권리 강화를 위한 지역사회 환경 조성 방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 어머니와 영유아의 놀이에 대한 관점 차이(Gaps between perspectives of Korean mothers and their children on play)’에 대해 설명했다. 부모는 놀이장소와 프로그램을 중시하는 반면 아동은 함께 놀이하는 대상, 특히 가족과의 놀이 시간을 원하는 데서 관점의 차이가 있음을 밝혔다. 

두 번째 주제발표는 Patricia Castanheira 박사의 ‘부모의 아동 놀이 촉진 방안(Ways to Encourage Parents to Facilitate Play)’으로, 놀이를 통한 배움(playful learning)의 특징과 부모를 위한 15가지 놀이접근법(playful learning parenting approach)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부모프로그램에서 부모의 양육지원을 위해 육아문화를 이해하고 놀이를 통한 배움의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언급했으며, 놀이를 통한 배움을 지원하는 지역사회를 구축하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부모를 포괄할 것도 강조했다.

이후 Patricia Castanheira 박사의 진행으로 싱가포르와 호주의 부모의 놀이 인식 격차 완화 방안 노력에 대한 패널토론을 이어갔다.  

싱가포르의 Sirene Lim 교수와 Cynthia Lim 교수는 놀이 중 부모-자녀 상호작용을 증진하는 방안에 대해 공유하였고, 호주의 Samatha Page 대표는 Early Childhood Australia의 놀이성명서(ECA Statement on Play)를 소개하고 논의했다. 

육아정책연구소는 레고재단과 추후에도 Learning though Play 웨비나 시리즈를 이어가며 최신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등 상호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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