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십자인대 파열, 치료 시에는 충분한 상담 필수"
"전방십자인대 파열, 치료 시에는 충분한 상담 필수"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3.07.21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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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스포츠선수뿐만 아닌 일반인도 쉽게 겪을 수 있는 부상... "적기에 제대로 된 치료해야"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스포츠손상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스포츠손상은 스포츠 경기나 여가 운동 시에 발생하는 모든 종류의 신체 손상을 일컫는다. 직접적 또는 간접적 외상으로 발생하는 스포츠손상 중에서 무릎에 나타나는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프로 스포츠 선수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쉽게 겪을 수 있는 부상이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은 “무릎 관절에 자리하고 있는 전방십자인대 조직은 튼튼한 조직으로 무릎 관절의 안정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렇지만 비틀림에는 취약한 편이라 무릎이 크게 비틀어지거나 잘못된 방향으로 꺾어지면 전방십자인대에 파열이 발생할 수 있다. 전방십자인대 파열 시에는 파열음과 함께 무릎에 통증이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도움말=김상범 잠실 선수촌병원 원장. ⓒ선수촌병원
도움말=김상범 잠실 선수촌병원 원장. ⓒ선수촌병원

이어 “무릎이 부어오르거나 관절이 흔들리는 듯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증세가 완화되기도 하여 단순 염좌로 오인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편이다. 전방십자인대 조직은 손상이 생기면 스스로 치유되지 않기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면 2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상범 원장은 “조직에 경미한 손상만 발생한 환자는 보조기착용 및 냉각, 압박, 물리치료 등과 같은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그렇지만 전방십자인대에 파열이 심할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고려된다. 다파열된 범위가 넓거나 조직이 완전히 끊어진 상태라면 손상된 조직을 재건하는 수술이 필요하다 그렇지만 절대적인 수치가 있는 것은 아니며 환자의 성별 및 연령, 직업, 생활방식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

전방십자인대의 파열이 경미한 편이라고 해도 2차 손상 가능성이 높은 환자는 수술을 고려하며, 조직의 파열이 심해도 합병증 위험이 있다면 비수술적 치료를 먼저 시행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치료 전에는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이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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