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은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주관하는 여름방학 환경 체험교육 '함께 Green 지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함께 Green 지구'는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교육으로, 함께 살아가는 생명에 대한 존중과 가치를 배우고, 급격한 기후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상황에서 환경보호 실천 방법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8월 1일부터 26일까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총 20회 진행됐으며, 어린이와 동반가족 530명이 참여해 환경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부천시 환경과 소속 환경교육사 4명이 강사로 참여해 교육의 전문성을 더했다.
교육은 재활용품을 활용해 판화 작품을 만들어보는 '판화로 Green 만화 일기'와 재활용품을 활용한 가드닝 체험 '지구를 살리는 Green 가드닝' 두 프로그램으로 구성됐고, 참가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8월 15일 '판화로 Green 만화 일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김다정 씨는 “아이가 연필로 그림을 많이 그려 봤지만 판화를 직접 파서 만들고 물감으로 찍는 수업은 처음이어서 좋았고 동시에 환경을 생각하며 참여할 수 있는 수업이어서 만족했다”고 전했다.
체험교육을 진행한 오윤애 교육사는 “참여자 한 분이 오염이 심한 흰 티셔츠를 버리지 않고 가져와 판화로 찍어 예쁜 새 옷으로 탈바꿈했는데 버려질 옷이 다시 기능을 되찾을 수 있어서 기뻤다고 말씀해 주신 것이 기억에 남는다”며 “환경에 대해 늘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아이들에게 직접 환경 체험교육을 진행할 수 있어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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