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퇴행성관절염, 치료는 어떻게 진행되나
무릎 퇴행성관절염, 치료는 어떻게 진행되나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3.09.08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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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연골 손상 심할 땐 수술치료..그보다 더 중증일 땐 인공관절수술 고려"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건강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 사람들은 신체에 통증이 느껴져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무릎에 통증이 지속되어도 별다른 대처를 하지 않고 방치하기도 하는데, 만성적인 무릎통증은 무릎 구조물 손상의 신호일 수 있으니 미루지 말고 정확하게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권장된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은 “무릎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무릎 퇴행성관절염이 꼽힌다. 이 질환은 흔히 '무릎 연골이 닳았다', '연골에 구멍이 생겼다' 등으로 통용되는 질환으로 무릎뼈 끝에 자리한 뼈연골의 손상을 일컫는다. 뼈연골의 손상이 경미한 편에 속하는 환자는 약물 복용 및 주사 요법 등의 비수술적 치료 방식으로 호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도움말=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 ⓒ선수촌병원
도움말=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 ⓒ선수촌병원

이어 “그렇지만 조직의 일부분이 떨어져 나가는 등 뼈연골의 손상이 심한 편이라면 수술적 치료가 고려된다. 이런 경우 줄기세포 카티스템과 같은 수술을 적용할 수 있는데, 이는 뼈연골을 재생시키는 수술로써 병변 부위에 미세한 홀을 여러 개 뚫어 그 안에 줄기세포를 채워 넣고, 넓게 도포하는 방식이다. 줄기세포는 연골조직으로 자라나 뼈연골의 재생을 도모하며, 수술 후 1년 이내에 손상 부위가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난다”고 전했다.

김상범 원장은 “뼈연골의 대부분이 사라지고, 뼈에도 손실이 발생한 중증의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는 줄기세포 카티스템 수술의 적용이 어렵다. 이런 경우에는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무릎 인공관절수술을 고려하며, 환자의 무릎 관절 상태에 따라 손상된 관절의 일부분만 대체하거나 전체를 대체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무릎 뼈연골 조직은 한 번 손상되면 스스로 재생되기 어렵고, 병변 부위도 점차 넓어지게 되므로 가급적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좋다. 평소에는 무릎 관절에 부담을 주는 자세나 행동을 제한하고, 하지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무릎 퇴행성관절염을 예방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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