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광주시는 영유아의 장애 위험군 조기 발견을 위해 취학 전 영유아를 대상으로 '영유아 발달 검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영유아 발달검사 서비스'는 언어, 사회성, 발달, 행동 등의 어려움이 있거나 발달 장애 위험이 있는 영유아를 조기 발견함으로써 장애로 발전할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실시하는 검사로 ▲아동발달검사(CDST), ▲아동기질검사(CTT), ▲다면적성검사(MAS), ▲부모양육태도검사(PAS)로 구성되어 있다.
광주시와 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2021년부터 선정된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영유아에게 발달 검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는 장애 및 경계성 영유아뿐만 아니라 일반 영유아도 대상으로 하여 상대적 차별감을 줄이기 위한 방법이며 이러한 검사를 통해 선별된 영유아에게는 교사와 부모를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 상담 지원, 발달서비스 연계 등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2년에는 1231건, 2023년 상반기에는 2637건의 발달 검사가 이뤄졌고, 3년 동안 쌓인 빅데이터를 활용해 위험군 영유아에 대한 예방적이고 통합적인 맞춤형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였다.
향후 장애 위험군 조기 발견을 위해 영유아 발달이 어느 정도는 이뤄진 4세 영유아 전체에게 발달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이는 발달의 어려움이 있는 영유아뿐만 아니라 모든 영유아의 발달 상태를 파악하는 보편적·선제적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이다. 또한 부모의 양육 태도 검사도 함께 진행하여 부모와 아이의 관계 개선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지난 6월 29일 민선 8기 출범 1주년을 맞아 경기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발달 장애 아동의 시설이용 활성화에 대한 1년 동안의 성과를 직접 확인하며 “영유아 발달에 있어서 장애 및 장애 위험 영유아를 조기에 선별하여 적절한 중재와 특수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장애를 예방하거나 최소화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영유아의 발달을 촉진시켜 가족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는 광주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 5월에 열린 한국특수교육학회 하계 학술대회에서 '통합교육의 협력적 비전을 위한 육아종합지원센터의 역할'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성공적인 통합교육을 위한 다양한 센터의 역할과 비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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